‘올림픽 3관왕’ 안산, 국가대표 선발전서 조기 탈락

권오은 기자 2024. 3. 1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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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에서 양궁 3관왕에 올랐던 안산(광주은행·23)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12일 체육계에 따르면 안산은 전날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4년도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 탈락했다.

3차 선발전은 총 6회전까지 치른다.

이번 선발전을 통과한 남녀 각 8명은 양궁 국가대표 자격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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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대한민국 안산이 활시위를 놓고 있다. /뉴스1

2020 도쿄올림픽에서 양궁 3관왕에 올랐던 안산(광주은행·23)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12일 체육계에 따르면 안산은 전날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4년도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 탈락했다. 올해 국가대표로 활동하지 못하게 되면서 2024 파리올림픽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3차 선발전은 총 6회전까지 치른다. 3회전까지 남녀 16위 안에 드는 선수만 4회전에 진출하고, 이후 6회전이 마무리되면 최종 성적에 따라 남녀 선수를 8명씩 추리는 방식이다. 안산은 3회전까지 총점 14.5점으로 21위에 그쳐 4회전에 오르지 못했다.

여자부에선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3관왕 임시현(한국체대·20)이 3회전까지 1위를 기록했다.

남자부에선 2020 도쿄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을 딴 김우진(청주시청·31)과 김제덕(예천군청·19), 오진혁(현대제철·42)이 3회전까지 각각 1, 2, 4위에 올랐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2관왕 이우석(코오롱엑스텐보이즈·26)도 5위로 4회전에 진출했다.

이번 선발전을 통과한 남녀 각 8명은 양궁 국가대표 자격을 얻는다. 이어 다음 달까지 두 차례 최종 평가전을 진행, 남녀 3명씩만 2024 파리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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