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동안 전국에 봄비…중서부지역 한때 미세먼지↑

오후까지 전국 곳곳에 빗줄기
전북·경상권·제주 등 싸락우박
인천 등 밤에 미세먼지 농도↑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대구지역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인 지난 4일 대구 북구 산격동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4.03.04. lmy@newsis.com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화요일인 12일은 전국에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국외 미세먼지 유입으로 일부 중서부지역은 한때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

기상청은 이날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4~4도, 최고기온 9~14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고 예보했다.

오전부터 낮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충북과 전북동부, 경상권, 제주도는 저녁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저녁까지 차가운 공기가 지나며 불안정이 강해져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일부 전북내륙과 경상권, 제주도산지를 중심으로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20㎜ ▲부산, 울산, 경남, 대구, 경북남부 5~10㎜ ▲서울, 인천, 경기, 강원도, 대전, 세종, 충남, 충북, 광주, 전남, 전북, 경북북부, 울릉도·독도 5㎜ 내외다.

아울러 강원산지, 제주도산지 1~5㎝와 강원내륙, 경북북동산지 1㎝ 내외의 눈도 내리겠다.

낮 최고기온은 7~14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0도, 수원 10도, 춘천 11도, 강릉 8도, 청주 11도, 대전 10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대구 13도, 부산 14도, 제주 12도다.

오후부터 전남서해안과 제주도에는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며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그 밖의 대부분 해안 지역에도 바람이 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오전부터 서해중부먼바다, 오후부터 서해남부먼바다와 동해남부먼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 남해동부바깥먼바다, 제주도해상에도 바람이 초속 10~16m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2~4m로 높게 일며 풍랑특보가 발표될 수 있겠다. 대부분 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겠으니 유의해야겠다.

내일(13일)까지 달의 인력이 강해 만조 시간대 해수면 높이가 더욱 높아지겠다.

미세먼지는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인천과 경기남부, 충남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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