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개인 매수세 유입…870선 상승 출발

이용성 2024. 3. 1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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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최근 큰 폭으로 상승한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조정을 이어 나갔지만, 같은 기간 국내 증시는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탓에 개인들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2% 상승한 3만8769.66을 기록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가 반등하면서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 등 2차전지가 각각 1%대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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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사자’ vs 외국인·기관 ‘팔자’
“하락 분에 수급상 되돌림 현상"
업종별 혼조…금융·통신장비 1%대 ↑
시총상위 하락우위…2차전지 강세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최근 큰 폭으로 상승한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조정을 이어 나갔지만, 같은 기간 국내 증시는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탓에 개인들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1포인트(0.21%) 오른 877.98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를 보였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2% 상승한 3만8769.66을 기록했다. 반면, S&P500지수는 0.11% 하락한 5117.94로 마감하며 이틀 연속 하락했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41% 하락한 1만6019.27에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가 하락분에 대한 수급상 되돌림 현상이 출현하겠으나 미국 증시에서의 인공지능(AI)주 동반 약세, 2월 미국 CPI 경계심리 등으로 지수 흐름을 정체되면서 종목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33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2억원, 75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85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혼조다. 컴퓨터서비스와 금융, 통신장비가 각 1%대 상승하고 있고, 비금속, 금속, 건설 등이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인터넷과 유통, 제약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 우위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가 반등하면서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 등 2차전지가 각각 1%대 상승 중이다. 반면, 최근 급등에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엔켐(348370)이 3.61% 하락하고 있고, 리노공업(058470)과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도 1%대 하락 중이다. HLB(028300), 알테오젠(196170)도 각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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