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지도 보며 궁궐 관람을…'동궐도와 함께 창경궁 특별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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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년대 창덕궁의 그림을 보며 궁궐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현재 창경궁 내 빈터로 남아있는 왕세자의 공간인 동궁지역과 관원들의 업무 공간인 궐내각사 터의 군무를 담당했던 도총부, 궁궐의 말과 가마 등 탈것들을 관리했던 내사복시 등에 대해 동궐도를 직접 보고 전문 문화유산 해설사의 상세한 설명을 들으며 예전 창경궁의 모습을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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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7~5월 12일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1800년대 창덕궁의 그림을 보며 궁궐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창경궁관리소는 오는 3월 17일부터 5월 12일까지 문화유산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동궐도를 보며 창경궁의 옛 모습을 알아보는 ‘동궐도와 함께하는 창경궁 특별관람’을 운영한다. 동궐도는 1826년에서 1830년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창경궁과 창덕궁의 궁궐 그림이다.
또한 현재 창경궁에 남아있는 주요 전각인 명정전, 환경전, 경춘전, 통명전, 양화당의 외전과 내전, 그리고 일제강점기에 변형된 내농포 일대 지역을 동궐도 상의 19세기 창경궁과 비교해볼 수도 있다. 특히 산수유, 생강나무, 살구나무, 귀룽나무 등 봄을 맞아 아름답게 피기 시작하는 봄꽃의 향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참여자들에게는 한국문화재재단이 제작한 ‘동궐도 지도’를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소요시간은 약 1시간 정도이다. 매회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20명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이윤정 (younsim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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