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남1구역 ‘우미린 뉴시티’… 14일 1순위·15일 2순위 청약

9개동·1213가구 규모 대단지
대전역·IC 인접해 교통 편리

우미건설이 올해 대전 분양시장의 ‘포문’을 열었다.

우미건설은 오는 14일 대전 동구 ‘성남1구역’을 재개발하는 ‘대전 성남 우미린 뉴시티’(투시도)의 1순위 청약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15일 2순위 청약 접수에 이어 21일 당첨자를 발표하는 일정이다. 우미건설에 따르면 1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대전·세종·충남 거주자라면 보유 주택 수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전매제한 기간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이다.

대전 성남 우미린 뉴시티는 대전 동구 성남동 1-97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34층, 9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1213가구 규모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77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타입별로 △39㎡ 11가구 △59㎡A 344가구 △59㎡B 74가구 △77㎡A 136가구 △77㎡B 85가구 △84㎡A 46가구 △84㎡B 80가구 등이다.

단지는 KTX, SRT, 대전지하철 1호선이 지나가는 대전역과 경부고속도로 대전IC, 대전복합터미널, 동서대로, 한밭대로 등이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다. 가양초교, 성남초교가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다. 반경 1.5㎞ 이내에는 가양중, 우성중, 우성고, 보문고 등이 자리해 있다.

우미건설에 따르면 단지 바로 옆에는 어린이 공원이 계획돼 있다. 주변에는 이마트, CGV 등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다. 분양 관계자는 “특히 인근에 성남3구역, 가양동1구역 등의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며 “미래 가치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되는 입지”라고 강조했다.

우미건설은 단지 지상 공간에 생태연못과 잔디광장이 어우러진 중앙광장과 어린이 놀이터 등 다양한 테마형 조경을 도입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카페 린(Lynn), 실내놀이터, 맘스스테이션,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남녀독서실, 유아문고, 작은도서관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이 밖에도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을 주는 에어클린시스템과 스마트홈 서비스 등이 적용된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