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멱살’ 김하늘, 남편 장승조 의심...“뭐 속이는 거 없지?”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skyb1842@mkinternet.com) 2024. 3. 1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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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멱살 한번 잡힙시다'가 멜로 추적 스릴러 장르의 거대한 포문을 열었다.

18일 첫 방송을 앞둔 KBS2 새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연출 이호 이현경, 극본 배수영)에 배우 김하늘, 연우진, 장승조, 윤제문이 출연해 호흡을 맞춘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나쁜 놈들 멱살 잡는 기자와 나쁜 놈들 수갑 채우는 강력팀 형사가 연이어 터진 살인사건을 함께 추적하며 거대한 소용돌이에 빠지는 멜로 추적 스릴러로, 18일 오후 10시 1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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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멱살 한번’ 사진|KBS
‘멱살 한번 잡힙시다’가 멜로 추적 스릴러 장르의 거대한 포문을 열었다.

18일 첫 방송을 앞둔 KBS2 새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연출 이호 이현경, 극본 배수영)에 배우 김하늘, 연우진, 장승조, 윤제문이 출연해 호흡을 맞춘다.

공개된 종합 예고 영상에는 살인사건에 연루된 서정원(김하늘 분)과 담당 형사 김태헌(연우진 분), 정원의 남편 설우재(장승조 분) 그리고 국회의원 모형택(윤제문 분)이 포착됐다.

오프닝부터 시선을 압도한다. 자신의 프로그램 ‘멱살 한번 잡힙시다’를 진행하며 현장을 발로 뛰는 기자 정원의 모습이 이어진다. 정원은 제보받아 어딘가를 향했다가 시신을 발견하게 된다. “진실을 좇는 기자”, “살인사건의 용의자 되다”라는 메시지가 연이어 나타난 뒤 끔찍한 현장에 충격을 받아 공포에 질린 정원의 모습이 보인다. 이후 손에 피를 가득 묻힌 채 떨고 있는 정원에게 태헌은 냉정하게 “혹시 피해자와 아는 사이인가요?”라며 묻는다.

장면이 전환되고 모형택과 대치하고 있는 정원이 등장한다. 국회의원과 기자의 관계인 둘이 왜 한 장소에서 팽팽한 기싸움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모형택은 정원에게 “내가 볼 땐 자넨, 결혼 잘못했어”라고 말한다. 모형택이 정원과 우재 부부 사이와 어떤 접점이 있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정원이 “자기, 나한테 뭐 속이는 거 없지?”라고 우재에게 묻자 우재는 실망 가득한 목소리로 “나 의심하는 거야?”라며 정원을 바라본다. 정원은 자신이 목격한 살인 사건의 장소에 우재도 갔음을 알게 된다. 정원은 금고에서 무언가를 꺼내는가 하면 우재는 플래시를 켠 채 수상한 물체를 비추는 등 가장 사랑하고 믿었던 둘은 서로를 의심하고 파헤치기 시작한다. 이윽고 정원은 우재에게 “나한테 이제 넌, 가장 강력한 용의자야”라고 싸늘하게 쏘아붙인다.

태헌은 정원이 우재와 한편이라고 추측한다. 정원과 태헌이 마주 보고 서 있는 장면은 금방이라도 숨이 멎을 것 같은 긴장감을 선사한다. “너희들, 한통속이라 짜고 치는 거지?”라고 날카롭게 말하는 태헌에게 정원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하다. “김태헌 형사님, 지금 저랑 너무 가깝다고 생각 안 해요?”라고 서늘하게 말하는 정원의 모습이 시선을 잡아끈다.

충격적인 사건과 이에 얽힌 세 인물의 관계성을 박진감 넘치게 펼쳐진 가운데, 정원을 살인 사건 진범으로 몰아간 건 누군지, 태헌과 우재는 그녀에게 어떤 존재로 남게 될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나쁜 놈들 멱살 잡는 기자와 나쁜 놈들 수갑 채우는 강력팀 형사가 연이어 터진 살인사건을 함께 추적하며 거대한 소용돌이에 빠지는 멜로 추적 스릴러로, 18일 오후 10시 10분 첫 방송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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