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효 매직’ 통했다”…‘화끈한 공격 축구’로 우승 도전
[KBS 광주] [앵커]
프로축구 광주FC의 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 휴일 강원FC를 상대로 4골을 득점하는 등 개막 2연승 동안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는데요.
이제 강팀을 넘어 우승도 내다볼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정효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꺼냈고, 기동력이 강한 선수들을 우선 내보냈습니다.
하지만 경기초반부터 강원의 거센 압박에 당황했고 선제 골을 내줬습니다.
하지만 가브리엘과 최경록 등이 교체로 들어가 강원의 골문을 끊임없이 두드렸고 후반전에만 4골을 몰아 넣었습니다.
이정효 감독의 용병술과 선수들의 골 결정력으로 5천7백여 관중에게 '공격 축구'의 진수를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이건희/광주FC 공격수 : "찬스를 놓친게 있어 무조건 만회를 해야겠다 생각을 해서 그렇게 뛰었는데 어떻게 잘 넣어서 잘 된 거 같습니다."]
올해 60골 이상 득점을 목표로 삼은 광주FC는 시즌 초반 두 경기에서 벌써 6골을 기록한 상황.
하지만 이정효 감독은 실수를 극복해야 강팀으로 갈 수 있다며 스스로의 경계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이정효/광주FC 감독 : "앞으로 경기가 무서워집니다. 더 많이 준비해야 할 것 같고 더 많은 개선이 필요한 경기였던 거 같습니다."]
광주FC 다음 경기는 역대 전적 2승8무14패로 절대적인 열세에 놓여있는 포항과의 원정 경기.
하지만 광주는 이 경기에서도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 시즌 초반부터 승점을 차곡하게 쌓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영상편집:신동구
최정민 기자 (cj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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