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O "북한, 외부 식량지원 필요"…18년 연속 지정

현혜란 2024. 3. 1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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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북한을 외부 식량 지원 필요 국가로 18년 연속 지정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2일 보도했다.

FAO는 최근 발행한 '작황 전망과 식량 상황 보고서'에서 북한 등 45개국에 식량 지원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FAO는 북한의 식량 소비 수준이 낮고, 주민들이 다양한 식품군을 골고루 섭취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은 FAO가 해당 조사를 시작한 2007년 이래 줄곧 '외부 식량 지원 필요국'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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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 났던 북한 오계농장과 월랑농장 벼수확 한창 (서울=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24일, 올해 태풍 6호로 큰 피해가 났던 북한 강원도 안변군 오계농장과 월랑농장에서 벼수확이 한창이라고 보도했다. [조선중앙TV 화면] 2023.9.25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북한을 외부 식량 지원 필요 국가로 18년 연속 지정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2일 보도했다.

FAO는 최근 발행한 '작황 전망과 식량 상황 보고서'에서 북한 등 45개국에 식량 지원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FAO는 북한의 식량 소비 수준이 낮고, 주민들이 다양한 식품군을 골고루 섭취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경제 성장이 약세를 보이는 와중에 올해 상반기에도 식량 안보 상황이 취약할 것으로 예측했다.

북한은 FAO가 해당 조사를 시작한 2007년 이래 줄곧 '외부 식량 지원 필요국'으로 지정됐다.

외부 식량 지원이 필요한 45개국에는 아프리카 33개국, 아시아 9개국,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 2개국 유럽 1개국이 포함됐다.

유럽에서는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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