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보다 묵직하고 강한 액션 보여준다”

안진용 기자 2024. 3. 1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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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편과 다른 묵직한 액션을 보여드릴 겁니다."

한국 영화 시리즈 사상 최초로 '트리플 1000만'을 노리는 영화 '범죄도시4'의 배우 마동석(사진)이 이 같은 관전 포인트를 제시했다.

마동석은 11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영화의 톤은 1∼3편과 다르다"면서 "그동안 경쾌하고 빠른 액션을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전작과 달리 보다 묵직하고 강한 액션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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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4’ 배우 마동석
연합뉴스

“1∼3편과 다른 묵직한 액션을 보여드릴 겁니다.”

한국 영화 시리즈 사상 최초로 ‘트리플 1000만’을 노리는 영화 ‘범죄도시4’의 배우 마동석(사진)이 이 같은 관전 포인트를 제시했다.

마동석은 11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영화의 톤은 1∼3편과 다르다”면서 “그동안 경쾌하고 빠른 액션을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전작과 달리 보다 묵직하고 강한 액션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마동석이 기획·제작·각본까지 맡은 ‘범죄도시4’는 장르물로는 이례적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받아 상영됐다. 그는 “10년 전 작은 방에서 ‘범죄도시’를 기획하면서 프랜차이즈 영화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4편을 보여드리게 됐다”며 “오락 영화인데도 좋게 평가해주셔서 베를린영화제까지 다녀왔다. 국내 관객들이 어떻게 봐주실지 굉장히 궁금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앞선 시리즈에서 각각 조직폭력배, 연쇄살인마, 일본 야쿠자와 비리 경찰을 엄단한 마동석은 ‘범죄도시4’에서는 사이버 수사대와 공조해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 소탕에 나선다. 배우 김무열과 이동휘가 각각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용병 출신 실세와 운영자를 연기한다. 마동석은 “이번 빌런은 살인병기이자 날이 다듬어진 칼 같은 사람인데 그런 느낌을 낼 수 있는 배우로 김무열 말고는 떠오르지 않았다”며 “이동휘는 위트 넘치면서 선한 사람이지만 연기적으로는 굉장히 다양한 얼굴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범죄도시’ 시리즈는 2017년 1편이 688만 관객을 모은 데 이어 2편과 3편이 각각 1269만 명, 1068만 명을 동원했다. 도합 관객 수는 3025만 명이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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