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 윤진이, ♥4살 연상 금융맨 남편-11개월 딸과 함께하는 '갓생 일상' 공개 ('동상이몽2')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윤진이가 4살 연상 금융맨 남편과의 '갓생 일상'과 11개월 딸, 모델하우스를 연상케 하는 신혼집을 최초 공개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닐슨코리아에 따른 11일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의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5.6%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는 '신사의 품격'을 시작으로 '연애의 발견', 5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했던 '하나뿐인 내편', '신사와 아가씨' 등에서 맹활약하며 '시청률 여왕'으로 등극한 배우 윤진이가 새 운명부부로 합류해 관심을 모았다. 윤진이는 "결혼했다는 소식을 모르시는 분이 많다"는 MC들의 이야기에 "(결혼 소식을) 만천하에 공개했었는데, 피겨 여왕 김연아 씨와 같은 날 결혼했다. 센 게 있어서 제가 묻혔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윤진이는 4살 연상의 금융맨 남편 김태근을 최초로 공개했다. 윤진이는 남편에 대해 "사람들이 다니엘 헤니 닮았다고 한다. 외국인같이 생긴 것 같다. 쌍꺼풀도 좀 진하고. 그 매력에 빠져서 여기까지 온 것 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남다른 슈트핏을 자랑하며 등장한 윤진이의 '현실판 신사' 김태근은 윤진이의 말처럼 짙은 이목구비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태근은 "혼혈이냐는 질문 많이 듣는데 토종 한국인이다. 본가는 경북 상주다. 유학도 간 적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최초로 공개된 두 사람의 러브하우스는 냉장고, 팬트리부터 서재, 드레스룸까지 집안 구석구석 한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칼각으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윤진이는 "물건을 늘여 놓는걸 좋아하지 않아서 대부분 안으로 수납해뒀다"고 했고, 김태근 역시 "정돈되어 있어야 마음이 편하다"라면서 "(윤진이는) 정말 야무지다. 살림이든 육아든 뭐 하나 하면 완벽하게 해낸다. 저랑 같은 종족 같다. 갓생족이다"라며 윤진이와 '동상동몽'을 드러냈다.
실제로 출근을 위해 새벽 일찍 일어난 김태근은 출근 전 젖병 설거지로 하루를 시작했다. 이어 신중하게 고른 슈트를 갖춰 입고 신사의 모습으로 집을 나선 김태근은 출근길에도 영어 공부를 하는가 하면 뉴스를 보며 자투리 시간도 허투루 쓰지 않았다.
한편, 윤진이는 시어머니를 '엄마'라고 부르며 친모녀사이 같은 모습을 보였다. 윤진이는 "엄마(시어머니)가 진짜 자주 도와주신다. 컨디션이 안 좋거나 하면 엄마한테 먼저 SOS를 친다. 저는 엄마가 자주 오시면 좋겠다"며 모녀 사이 같은 다정한 고부 사이를 보여줬다.
시어머니가 직접 차린 아침상으로 식사를 마친 윤진이는 시어머니에게 아이를 맡기고 테니스장을 찾았다. 윤진이는 "임신하고 20kg 가까이 쪘었는데 산후우울증도 온 것 같고 거울을 볼 때마다 내 자신이 싫었다"라며 출산 후 6개월 동안 홀로 육아를 전담하며 힘들었던 심경을 전했다. 윤진이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테니스와 요가를 시작하게 됐다며 육아로 바쁜 와중에도 부지런히 자신만의 '갓생'을 살게 된 계기를 밝혔다.
윤진이는 혼자만의 시간을 보낸 후에는 능숙한 엄마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아이를 위해 관리가 쉽지 않은 천 기저귀를 사용하는가 하면 아이를 업고도 청소, 기저귀 삶기, 이유식과 저녁식사 준비 등 잠시도 쉬지 않고 바쁘게 움직이며 집안일을 해 보는 이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윤진이는 "육아도, 테니스도, 청소도 뭐든지 열심히 하려고 노력한다. 열심히 해야 '오늘 하루 잘 살았다' 생각 든다"고 덧붙였다.
이날 윤진이, 김태근 부부는 신박한 부부 싸움법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아이를 재운 후 오붓하게 저녁 식사를 하던 두 사람은 김태근이 어린이집 예약을 깜빡한 일로 서로 감정이 상하게 됐다. 잠깐의 냉전기를 가진 두 사람이 화해를 위해 꺼내든 카드는 '홈캠'이었다. 두 사람은 "아이의 안전을 위해 설치한 카메라인데, 지금은 우리의 심판 역할도 한다"고 설명했다. 말다툼 당시의 녹화 화면을 함께 보며 각자 서운했던 점을 털어놓은 끝에 윤진이는 "내 말투가 조금 짜증 날 만하겠다"며 쿨하게 인정했다. 덕분에 두 사람은 금방 화해하며 유쾌한 신혼부부의 모습을 보였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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