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이 60만원이래”…제주도청에 입사한 신입 아나운서의 정체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4. 3. 1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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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대변인실에 신입 아나운서가 입사해 화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정 정책과 소식을 알리는 도정정책 영상뉴스인 '위클리 제주'에 AI(인공지능) 아나운서를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입사한 아나운서의 이름은 '제이나'(J-NA, JEJU NEWS AI)다.

도 관계자는 "대변인실 업무보고 시 도정 소식을 알리는 뉴스를 자체 제작하는 계획이 제시됐다"며 "실제 아나운서의 경우 비용 부담이 커 효율성을 찾다보니 제이나를 이용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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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정 정책 영상뉴스인 위클리 제주에 출연하고 있는 가상 인간 아니운서 제이나. [사진출처 = 제주도청]
제주도 대변인실에 신입 아나운서가 입사해 화제다. 이유는 사람이 아닌 ‘가상인간’이기 때문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정 정책과 소식을 알리는 도정정책 영상뉴스인 ‘위클리 제주’에 AI(인공지능) 아나운서를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입사한 아나운서의 이름은 ‘제이나’(J-NA, JEJU NEWS AI)다. Jeju News AI(제주 뉴스 AI)의 알파벳 각 단어의 앞 자를 따왔다고 제주특별자치도는 설명했다.

제이나는 입사와 함께 바로 현업에 투입돼 이달부터 도민과 공직자들에게 다양한 정책 정보를 알리고 있다.

제이나는 다만 인공지능에 의한 학습 능력을 가진 게 아니라 정해진 문구를 읽는 형식이다.

또 도가 직접 만든 것이 아니라 서비스 업체가 가지고 있는 샘플을 사용한 것이다. 이에 따라 도는 매월 60만원 내외의 ‘월급’(사용료)을 주고 있다.

도는 제이나를 활용하면서 시간과 장소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대변인실 업무보고 시 도정 소식을 알리는 뉴스를 자체 제작하는 계획이 제시됐다”며 “실제 아나운서의 경우 비용 부담이 커 효율성을 찾다보니 제이나를 이용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제이나’가 나오는 ‘위클리 제주’는 매주 금요일 도 누리집과 공식 유튜브 채널 ‘빛나는 제주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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