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우승' 베일리 타디, 세계랭킹 85계단 도약…고진영 세계 6위, 김효주 9위 지켜

하유선 기자 2024. 3. 1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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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이난성 마지막 날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올린 베일리 타디(미국)가 생애 첫 세계랭킹 톱100에 진입했다.

한편, 릴리아 부(미국)가 1위, 넬리 코다(미국)가 2위,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3위, 인뤄닝(중국)이 4위, 이민지(호주)가 5위, 고진영(한국)이 6위 등 여자골프 세계랭킹 상위 6명은 랭킹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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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이 LPGA
2024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루베이 LPGA 골프대회 우승을 차지한 베일리 타디.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중국 하이난성 마지막 날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올린 베일리 타디(미국)가 생애 첫 세계랭킹 톱100에 진입했다.



 



타디는 12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지난주(169위)보다 무려 85계단 뛰어오른 8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0일 중국 하이난성 링수이의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6,712야드)에서 열린 블루베이 LPGA(총상금 220만달러) 대회 마지막 날. 타디는 공동 선두로 챔피언 조에서 경기를 펼쳐 7언더파 65타를 몰아쳤다.



 



나흘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적어낸 타디는 사실상 독주 속에 LPGA 투어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고, 우승상금 33만달러(약 4억3,000만원)의 주인이 됐다.



 



4타 뒤진 단독 2위(15언더파 273타)로 마친 세라 슈멜젤(미국)은 세계 73위에 자리했다. 일주일 전보다 22계단 상승한 위치다. 



 



이번 '아시안 스윙'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슈멜젤은 혼다 LPGA 타일랜드 직후 세계 107위였지만, 직후인 싱가포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공동 8위에 힘입어 세계 95위가 됐다. 그리고 이번에 다시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편, 릴리아 부(미국)가 1위, 넬리 코다(미국)가 2위,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3위, 인뤄닝(중국)이 4위, 이민지(호주)가 5위, 고진영(한국)이 6위 등 여자골프 세계랭킹 상위 6명은 랭킹을 유지했다.



 



부는 블루베이 LPGA 대회 도중에 기권했고, 넬리 코다와 고진영은 출전하지 않았다. 이민지가 공동 4위로 상위권에 입상했고, 부티에는 공동 12위, 인뤄닝은 단독 59위로 마쳤다.



 



이번 대회를 건너뛴 김효주도 세계 9위를 지키면서 한국 선수 2명이 톱10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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