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소름”... NASA 위성사진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삼성전자 최상위 스마트폰 모델 갤럭시 S24 울트라를 36㎞ 상공으로 올려보내 촬영한 사진이 화제다. 마치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촬영한 위성사진처럼 건물, 산맥 등 지상의 모습이 선명하게 담겼기 때문이다.
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 모바일 US X(구 트위터) 계정이 공개한 갤럭시 S24 울트라의 실험 영상이 미국 현지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일 게시된 한 영상은 현재 7896만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울트라의 카메라 성능을 보여주기 위해 라스베이거스, 그랜드 캐니언, 네바다,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주요 지역에서 실험을 진행했다. 거대한 풍선에 갤럭시 S24 울트라를 매단 후 약 36㎞ 상공까지 띄워 올려 초광각 카메라, 5배 광학 줌, 메인 카메라 등의 성능 테스트를 진행한 것이다.
결과물은 놀라웠다. 일반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산맥과 도시, 건물 등 지상의 모습이 선명하게 담긴 것이다.
해외 네티즌들은 “갤럭시 S24 울트라는 카메라 분야 최고 중의 최고다” “내 집이 보이는 것 같다” “너무 아름답다” “나를 삼성에서 고용해달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갤럭시 S24 울트라의 카메라 성능은 국내 온라인상에서도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 7일에는 걸그룹 ‘아이브’ 콘서트를 갤럭시 S24 울트라로 촬영한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확산됐다. 영상을 보면, 아이브 각 멤버의 이목구비가 선명하게 보이고 의상이 명확하게 구분된다. 하지만 줌아웃을 하자 멤버들 표정은커녕 누가 누구인지도 잘 보이지 않는다.
한편 지난 1월 출시된 갤럭시S24 울트라는 초광각 1200만 화소, 광각 2억 화소, 망원 5000만 화소(5배줌), 망원 1000만 화소(3배줌)가 적용됐다.
또 갤럭시 S24 시리즈에는 통·번역, 이미지 수정, 음성 녹음 요약 및 문서 작성 등 기존 스마트폰에서 볼 수 없었던 AI(인공지능)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인터넷 연결 없이 다양한 AI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내장형(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이기도 하다.
실시간 통역 기능은 영어를 비롯해 스페인어·중국어·프랑스어·일본어 등 13가지 언어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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