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원료 안썼죠?" 美·유럽 車업체, 포스코인터 영구자석 1.2조치 샀다

김종윤 기자 2024. 3. 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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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최근 북미·유럽 완성차사에 총 1조1600억 원 규모의 희토류 영구자석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희토류 영구자석은 전기차의 심장인 구동모터에 들어가는 자석의 일종이다.

북미 공급 규모는 약 9000억 원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공급하는 영구자석은 중국산 희토류 대신 미국, 호주, 베트남 등에서 조달한 원료로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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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구동모터용 부품…각각 2031년·2034년까지 공급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옥.(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최근 북미·유럽 완성차사에 총 1조1600억 원 규모의 희토류 영구자석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희토류 영구자석은 전기차의 심장인 구동모터에 들어가는 자석의 일종이다. 일반자석 대비 자력이 수배에서 수십배까지 강하다.

북미 공급 규모는 약 9000억 원이다. 오는 2026년부터 2031년까지 공급한다. 유럽 고객사엔 내년부터 2034년까지 약 2600억 원 물량을 순차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공급하는 영구자석은 중국산 희토류 대신 미국, 호주, 베트남 등에서 조달한 원료로 생산된다. 세계 희토류 시장 90%를 차지하는 중국 의존도를 벗어나기 위한 시도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대형 수주를 앞세워 모빌리티 사업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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