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교 통상본부장, 美 반도체법·IRA 논의차 첫 미국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상무부가 삼성전자 등 주요 첨단반도체 기업들에 대해 이달 말까지 보조금 지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정 본부장은 "반도체법 및 IRA 인센티브 등 주요 한미 통상 현안에 대해 미 행정부와 의회 핵심 인사들과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라며 "정상회담을 통해 마련된 한미 첨단산업·공급망 협력 추진력을 이어가기 위한 협력 방안도 적극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미국 상무부가 삼성전자 등 주요 첨단반도체 기업들에 대해 이달 말까지 보조금 지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정 본부장은 반도체법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인센티브 등 주요 한미 현안을 국내 기업에 유리하도록 현지에서 다방면 아웃리치(대외접촉)를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정 본부장이 12∼15일(현지시간) 워싱턴DC를 찾아 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비롯한 백악관, 의회, 행정부, 주요 싱크탱크 및 로펌 관계자들을 만나 양국 협력 이슈와 통상 현안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의 미국 방문은 지난 1월 취임 이후 처음이다. 정 본부장은 오는 15일 타이 USTR 대표와 제7차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를 열어 한미 FTA 이행 현황과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운영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 11월 미국 대선이 가까워지면서 통상 환경의 변화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정 본부장은 미국 조야 인사를 두루 접촉하면서 한미 간 통상 현안에 관한 의견을 폭넓게 교환할 계획이다.
정 본부장은 또 미국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 애로 사항을 점검하고 제너럴모터스(GM), 쉐브론, 써모피셔 등 미국 주요 기업 경영인들을 만나 바이오, 수소 등 전략기술 분야의 대(對)한국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정 본부장은 “반도체법 및 IRA 인센티브 등 주요 한미 통상 현안에 대해 미 행정부와 의회 핵심 인사들과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라며 “정상회담을 통해 마련된 한미 첨단산업·공급망 협력 추진력을 이어가기 위한 협력 방안도 적극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른바 칩스법으로 불리는 반도체지원법은 미국이 자국 내 반도체 투자 촉진을 위해 마련했다. 미국의 반도체지원법에는 보조금과 연구개발(R&D) 지원금 등 5년 간 총 527억 달러를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oskymoon@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강인 뽑은 황선홍 “두 선수만의 문제 아냐. 이제는 화합해 나아갈 때”
- 가수 김흥국, 박정희·육영수 다큐 영화 만든다
- 조두순 “마누라 22번 가출…8살짜리에 그짓, 사람 새끼냐”
- [영상] 김지훈 40억 대박난 그집…줄서서 먹는다는 핫한 이것 [부동산360]
- “머리 처박고 뛰어야”…김민재, 하극상 논란에 입 열었다
- 서동주,분당차여성병원서 난자 냉동
- “이강인은 한국 축구 짊어질 선수, 발탁할 것”…김남일 예측 ‘화제’
- 폭행 당한 이천수 "다치진 않았지만 많이 놀랐다"
- 故이선균, 아카데미 시상식서 깜짝 등장…“타임 투 세이 굿바이”
- 20년 절친 김승수·양정아 핑크빛?…"친구처럼 같이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