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전쟁 보는 직원에 5만원"...그 회사 어딘가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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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를 운영하는 영원무역 지주사 영원무역홀딩스가 영화 '건국전쟁'을 관람한 직원들에게 5만원씩 지급하며 사실상 영화를 홍보하고 있다.
12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영원무역홀딩스는 사내 공지를 통해 '건국전쟁'을 관람하면 1인당 5만원의 지원비를 지급한다고 공지했다.
건국전쟁을 두고 이념대립이 한창인 가운데 영원무역홀딩스가 우파적 행보를 보이면서 사내 논란이 불가피해 보인다.
건국전쟁은 여권 인사들의 관람 인증이 이어진 영화로도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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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를 운영하는 영원무역 지주사 영원무역홀딩스가 영화 '건국전쟁'을 관람한 직원들에게 5만원씩 지급하며 사실상 영화를 홍보하고 있다.
12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영원무역홀딩스는 사내 공지를 통해 '건국전쟁'을 관람하면 1인당 5만원의 지원비를 지급한다고 공지했다.
영화 티켓 가격은 통상 1만~1만5000원 수준이지만 식사비를 고려해 지원금을 이처럼 정했다고 부연했다.
건국전쟁을 두고 이념대립이 한창인 가운데 영원무역홀딩스가 우파적 행보를 보이면서 사내 논란이 불가피해 보인다. 건국전쟁은 이승만 일대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다.
영원무역홀딩스는 특별한 의도가 없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그룹사 사우회 차원에서 진행하는 영화 지원 이벤트는 이전에도 꾸준히 있었다"고 해명했다.
건국전쟁은 여권 인사들의 관람 인증이 이어진 영화로도 주목받았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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