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C, 눈앞에 다가온 AI 실적 모멘텀…목표가↑-SK

황태규 2024. 3. 1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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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2일 ISC에 대해 올해 1분기부터 인공지능(AI) 관련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ISC의 지난 하반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기대감이 너무 일렀을 뿐, AI 관련 실적 모멘텀은 2024년 본격 발현된다는 점에 바뀐 것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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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11만→13만 '상향'

[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SK증권은 12일 ISC에 대해 올해 1분기부터 인공지능(AI) 관련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목표 주가는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올렸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증권은 12일 ISC에 대해 올해 1분기부터 AI 관련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사진=ISC]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지난 하반기부터 ISC의 북미 고객 대표 3사의 매출 비중이 40%에 달하고 Adv. PKG 에서 소켓의 새로운 시장이 형성됨에 따라 ISC에 대한 AI 관련 기대감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ISC의 지난 하반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기대감이 너무 일렀을 뿐, AI 관련 실적 모멘텀은 2024년 본격 발현된다는 점에 바뀐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당장 1분기부터 대표 3사향 매출 비중은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보이고 시장 눈높이를 능가하는 실적을 보여줄 것"이라며 "후공정 상승 사이클에서 소외됐지만 결국 실적으로 증명하면서 AI 관련 주도주와의 괴리율은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AI 가속기 관련 양산 소켓 매출은 1분기를 시작으로 하반기에 더욱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다. ISC는 1분기부터 증설 라인의 가동률을 끌어올리고 있다. 또한 "메모리 관련 동향은 판가와 물동 부진으로 아쉬운 상황이지만, 고객사 재고 조정 마무리와 감산 규모 조절로 하반기가 상반기보다 나은 영업 환경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실적 사이클과 맞물려 올해부터 내년까지의 여러 구조적인 변화가 외형 성장에 힘을 실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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