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박효준, MLB 시범경기서 2안타 1득점 1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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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로 참가 중인 박효준(28)이 시범경기에서 안타 2개를 때려냈다.
박효준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포츠데일의 솔트리버필드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시범경기에 8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득점 1도루를 올렸다.
지난 5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5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한 박효준의 시범경기 타율은 0.348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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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로 참가 중인 박효준(28)이 시범경기에서 안타 2개를 때려냈다.
박효준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포츠데일의 솔트리버필드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시범경기에 8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득점 1도루를 올렸다.
지난 5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5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한 박효준의 시범경기 타율은 0.348로 올랐다.
박효준은 첫 타석부터 안타를 터뜨렸다. 2회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라인 넬슨의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때 1루 주자 대럴 에르나이즈가 2, 3루를 거쳐 홈까지 내달리다 아웃돼 오클랜드의 공격은 더 이어지지 않았다.
1-1로 맞선 5회 선두타자로 나선 박효준은 바뀐 투수 리키 카처의 바깥쪽 싱커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어 2루까지 훔치며 시범경기 두 번째 도루를 신고했다.
박효준은 후속 맥스 슈만의 안타에 3루에 안착한 뒤 잭 겔로프의 안타에 홈을 밟아 역전 득점을 올렸다.
팀이 4-1로 앞선 6회 1사 1루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박효준은 6회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지난해 11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방출된 박효준은 오클랜드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초청 선수로 이번 MLB 시범 경기에 참가해 빅리그 재진입을 위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날 오클랜드는 애리조나에 6-5 승리를 거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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