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쓰리서치 "디와이피엔에프, 분체이송시스템 글로벌 2위 기대"

배요한 기자 2024. 3. 1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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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리서치 그로쓰리서치는 12일 디와이피엔에프가 COTC(Crude Oil to Chemical) 설비 증가 수혜와 이차전지 고객사 확대를 중심으로 분체이송시스템 글로벌 2위 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로쓰리서치는 COTC 도입 확대 등의 전방산업 변화로 분체이송시스템 수주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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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독립리서치 그로쓰리서치는 12일 디와이피엔에프가 COTC(Crude Oil to Chemical) 설비 증가 수혜와 이차전지 고객사 확대를 중심으로 분체이송시스템 글로벌 2위 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디와이피엔에프는 분체이송시스템 설계·제작·설치·시운전을 주사업으로 하는 전문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매출 비중은 뉴메틱 컨베잉 시스템(PCS) 48.98%, E&R 30.26%, 환경사업 12.77%, 메카니컬 컨베잉 시스템(MCS) 7.99%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재모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최근 시장점유율 추이로 디와이피엔에프가 글로벌 업계 2위까지 올라설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역대 최대 규모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인 러시아 발틱 프로젝트의 수주 경쟁에서 글로벌 1위 업체 제플린(Zeppelin)을 이겨 해외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로쓰리서치는 COTC 도입 확대 등의 전방산업 변화로 분체이송시스템 수주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했다. 실제로 디와이피엔에프는 지난해 370억원 규모 COTC 공정 도입 프로젝트인 S-oil 샤힌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이 연구원은 "디와이피엔에프의 이차전지 매출 비중도 확대될 전망"이라며 "지난해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가운데 올해 매출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y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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