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연 ‘야한 사진관’ 처녀귀신 역 특별출연…‘피칠갑’ 열연 빛났다
하경헌 기자 2024. 3. 12. 08:52
배우 이주연이 ENA 새 월화극 ‘야한(夜限) 사진관’에서 처녀귀신 역할로 파격변신했다.
이주연은 지난 11일 첫 방송 된 지니TV 오리지널이자 ENA 새 월화극 ‘야한 사진관’에서 연애 한 번 못하고 죽어 한이 맺힌 처녀귀신으로 특별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주연은 서른둘에 남자 손 한번 잡아보지 못하고 죽은 처녀귀신이 서기주(주원)의 사진관을 찾았다. 기주는 처녀귀신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턱시도를 입고 촬영장에 나서지만 피 흘리는 그의 얼굴과 웨딩드레스를 보고 이성을 잃는다.
키스를 거절한 기주를 보고 화가 난 처녀귀신은 기주의 멱살을 잡지만 백남구(음문석)의 만류로 결국 소원을 이루지 못한다. 이에 한이 맺힌 처녀귀신은 기주의 사진관에 다시 찾아와 불을 지르고 달아난다.
이주연은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전작에서 보여줬던 캐릭터들과는 완전히 다른 처녀귀신으로 변신했다. 웨딩드레스를 입고 남다른 비주얼을 뽐내는가 하면, 기주에게 거절당하자 180도 돌변하는 모습으로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2009년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멤버로 데뷔한 이주연은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키스 식스 센스’에서 톱 여배우 오지영으로 분했다. 또한 영화 ‘더 킹’, 드라마 ‘훈남정음’ ‘마성의 기쁨’과 연극 ‘맨 프럼 어스’ ‘서툰 사람들’에 출연하며 경력을 쌓고 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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