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 발전 총력전 나선 전남도···녹색축산육성기금 1% 저리 융자

무안=박지훈 기자 2024. 3. 1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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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전남도가 녹색축산육성기금 융자사업 대상 60호를 확정하고 251억 원을 저리 융자 지원한다.

12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도가 추진한 녹색축산육성기금은 친환경 축산 실천 농가, 축산물 가공·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지원한도는 시설자금의 경우 농업인·법인, 축산물 가공·유통판매시설에 30억 원 이내, 운영자금은 농업인·법인 4억 원, 축산물 유통·가공업 6억 원 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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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축산 실천 농가 등 대상
전남의 한 축산농가. 사진 제공=전라남도
[서울경제]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전남도가 녹색축산육성기금 융자사업 대상 60호를 확정하고 251억 원을 저리 융자 지원한다.

12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도가 추진한 녹색축산육성기금은 친환경 축산 실천 농가, 축산물 가공·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녹색축산육성기금은 전남도와 시·군이 친환경축산 확대와 안전축산물 생산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조성했다. 지금까지 587호에 1710억 원을 융자 지원했다.

최근 금리 인상과 사료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운 축산농가의 경영부담 경감을 위해 깔짚 구입과 축산물 원료 구입 등 전업규모 미만의 영세 축산농가를 우선 선정했다.

축사 신규·개보수·증축과 내부시설 등 시설자금 44호 대상 234억 원, 사육환경 개선을 위한 깔짚 구입, 원료 구입 등 운영자금 16호 대상 17억 원을 연리 1% 저리로 융자 지원한다.

지원한도는 시설자금의 경우 농업인·법인, 축산물 가공·유통판매시설에 30억 원 이내, 운영자금은 농업인·법인 4억 원, 축산물 유통·가공업 6억 원 이내다. 상환조건은 시설자금의 경우 2년 거치 8년 균분상환, 운영자금은 2년 거치 3년 상환이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사료가격과 생산비 상승 등으로 축산농가가 많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융자 지원으로 축산농가 경영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 축산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무안=박지훈 기자 jhp99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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