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2도움 미친 활약’... 손흥민, BBC 이 주의 팀 선정→매디슨-로메로-비카리오도 포함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손흥민이 BBC 선정 28라운드 이 주의 팀에 선정됐다.

영국 매체 ‘BBC’는 12일(한국 시간) “축구 전문가 가스 크룩스가 28라운드 이 주의 팀을 발표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10일(한국 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후반 7분 클루셉스키가 상대 빌드업 미스를 틈타 빼앗아 손흥민에게 넘겨줬고 손흥민이 드리블을 치며 상대의 시선을 빼앗고 비어 있는 브레넌 존슨에게 넘겨줬다. 브레넌 존슨이 원터치로 골망을 흔들며 팀의 2-0을 만드는 골을 도왔다.

그 후 후반 44분 클루셉스키가 오른쪽 측면에서 비어있는 손흥민에게 정확하게 땅볼 크로스를 올려줬고 이번에는 손흥민이 원터치로 마무리하며 3-0을 만드는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3분 왼쪽 측면에서 시원하게 돌파한 후 쇄도하는 베르너에게 넘겨줬고 이번에는 베르너가 원터치로 감아 차며 4-0을 만들었다.

손흥민의 이러한 활약을 본 가스 크룩스는 “1골 2도움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경기가 시작되는 순간부터 승자는 단 한 명뿐이었다.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한 손흥민의 원터치 마무리는 그의 다재다능함을 보여줬다. 손흥민은 자신의 골을 만들어내는 것뿐만 아니라 박스 안에서 위협적인 무기가 될 수 있다. 또한 팀 주장으로 임명되면서 그가 더욱 팀 플레이어로 거듭났다는 느낌도 받는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브레넌 존슨과 티모 베르너를 위한 그의 도움은 그 점을 증명했을 뿐만 아니라 빌라를 무너뜨렸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2도움으로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통산 60도움을 기록했고 2위인 에릭센과 단 2개 차로 좁혔다. 여기서 끝이 아니며 1위인 대런 앤더튼과 7개 차로 좁혔다. 손흥민의 현재 페이스를 보면 에릭센을 잡는 것은 시간문제다.

이번 이 주의 팀에 손흥민 말고도 같은 팀의 매디슨과 로메로가 포함됐다. 로메로는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93%의 패스 성공률, 100%의 태클 성공률, 1번의 차단, 2번의 걷어내기, 3번의 가로채기, 6번의 리커버리, 100%의 지상 볼 경합 성공률을 보여줬다.

매디슨도 1골을 포함해 7번의 공격 지역 패스, 50%의 롱패스 성공률, 1번의 차단, 2번의 리커버리, 3번의 드리블 성공을 보여주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BBC 28라운드 이 주의 팀

골키퍼: 비카리오(토트넘)
수비수: 로메로(토트넘), 반 다이크(리버풀), 벤 화이트(아스널)
미드필더: 라이스(아스널), 스톤스(맨시티), 콜 파머(첼시), 매디슨(토트넘)
공격수: 손흥민(토트넘), 가르나초(맨유), 잉스(웨스트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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