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재단, 전국 중학생 대상 ‘디지털 유스 스쿨’ 1학기 교육 시작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전국 74개 중학교 학생 4884명에게 청소년 디지털 문화교육 ‘디지털 유스 스쿨(이하 디유 스쿨)’ 2024년도 1학기 교육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생명보험재단 디유 스쿨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인 청소년, 중학생이 디지털 세상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건강한 자아 정체성을 정립하고 건강한 디지털 환경을 위해 생명존중 의식을 키우도록 돕는 리터러시 교육 프로그램이다.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이하 AI)이 화두로 떠오르며 AI 기술 관련 윤리 이슈도 대두되고 있다.
AI가 우리 삶 전반에 빠른 속도로 보편화되는 만큼 국내 여러 기업·기관에서도 AI 관련 교육, 윤리조직 신설, 가이드라인 마련 등 선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생명보험재단은 이에 발맞춰 올해 1학기부터 ‘AI’ 관련 주제가 반영된 ‘디유 스쿨 2.0’ 교보재를 바탕으로 청소년 디지털 문화교육을 실시한다.
주요 내용으로 △AI로 인한 인권 보장과 침해 △딥페이크를 통해 알아보는 프라이버시 보호 △생성형 AI로 이해하는 AI 편향성과 다양성 존중 등이 추가됐다.
디유 스쿨은 학기마다 총 16교시 수업이 이뤄지며 △가짜뉴스 분별 △디지털 성범죄 등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이 가져야 할 기본 지식과 태도, 유의해야 할 역기능 등에 대해 교육한다.
생명보험재단은 디유 스쿨 수업을 위한 온·오프라인 콘텐츠와 교보재를 제공한다. 또한 담당교사 교과지도 역량 강화를 위해 연수용 온라인 플랫폼을 개설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를 교사 직무 교육으로 인정받도록 하고 있다.
생명보험재단은 ‘디유 스쿨’ 시범 사업을 시작한 2020년 9월부터 현재까지 전국 465개 중학교, 청소년 2만4736명의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강화를 도왔다.
한편 생명보험재단은 2007년에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19개 생명보험사가 협력해 설립된 공익법인이다.
김정석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AI 커리큘럼 확대로 미래 인재가 디지털 사회 속 생명존중문화를 확립하고, 핵심 역량을 강화하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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