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서 일가족 3명 일산화탄소 중독…경찰 수사 착수

박지현 기자 2024. 3. 1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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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3명이 일산화탄소 중독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전남 순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4분쯤 전남 순천시 조례동의 한 아파트에서 "동생을 깨워도 반응이 없다"는 10대 A 군의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A 군을 비롯해 어머니 B 씨(30대 후반)와 막내아들 C 군(10대 초반) 등 일가족 3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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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경찰서 전경(순천경찰서 제공)

(순천=뉴스1) 박지현 기자 = 전남 순천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3명이 일산화탄소 중독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전남 순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4분쯤 전남 순천시 조례동의 한 아파트에서 "동생을 깨워도 반응이 없다"는 10대 A 군의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A 군을 비롯해 어머니 B 씨(30대 후반)와 막내아들 C 군(10대 초반) 등 일가족 3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A 군과 B 씨는 의식이 있는 채로 구조됐으나 C 군은 의식이 없는 상태다.

발견 당시 아파트 내부에는 연탄을 피운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면제 복용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수사해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war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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