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 상승 모멘텀 아쉽지만 저평가 매력은 충분-현대차

김지영 2024. 3. 1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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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12일 한국철강에 올해 상승 모멘텀이 크지 않지만, 저평가 매력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한국철강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020억원, 영업이익은 130억원을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전방산업의 부진으로 상승 모멘텀은 크지 않지만, 저평가 매력이 충분하고 올해 하반기 주택분양 등 선행 지표의 개선이 이뤄지면 한국철강에 대한 투자심리도 호전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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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0.86만→0.92만 '상향'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현대차증권은 12일 한국철강에 올해 상승 모멘텀이 크지 않지만, 저평가 매력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8600원에서 상향 조정한 92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차증권이 12일 한국철강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사진=한국철강]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한국철강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020억원, 영업이익은 130억원을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 하락, 전 분기 대비해선 25%가 밀릴 것으로 봤다.

그는 "1분기 국내 철근 수요가 감소하고 철근과 철스크랩의 스프레드도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며 "1분기 국내 철근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210만톤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 전방산업인 올해 주택분양 가구 수는 전년 수준 정도로 예상됨에 따라 철근 수요와 시차를 고려하면 올해 국내 철근 수요는 950만톤으로 전년 대비 6% 감소하고 한국철강의 영업이익은 74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전방산업의 부진으로 상승 모멘텀은 크지 않지만, 저평가 매력이 충분하고 올해 하반기 주택분양 등 선행 지표의 개선이 이뤄지면 한국철강에 대한 투자심리도 호전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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