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판다만큼 치명적 귀여움” 에버랜드 레서 판다 영상 400만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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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는 자사 공식 SNS 채널에서 운영하는 인기 코너인 '오구 그레서' 누적 조회수가 400만회를 넘었다고 12일 밝혔다.
'오구 그레서'는 "오구오구 우리 레서 판다"라는 뜻으로, 판다월드의 또 다른 가족인 레서 판다의 일상을 보여 주는 코너다.
'오구 그레서'는 레서 판다의 생태 설명, 개체별 특징 뿐만 아니라 이들의 앙징맞고 귀여운 모습들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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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에버랜드는 자사 공식 SNS 채널에서 운영하는 인기 코너인 ‘오구 그레서’ 누적 조회수가 400만회를 넘었다고 12일 밝혔다.
‘오구 그레서’는 “오구오구 우리 레서 판다”라는 뜻으로, 판다월드의 또 다른 가족인 레서 판다의 일상을 보여 주는 코너다. 현재 11개의 영상이 업로드돼 있으며, 오는 15일 코너 오픈 1주년을 맞는다. 에버랜드에는 순둥이 레시와 말괄량이 레몬, 조심성 많은 레아까지 3마리의 레서 판다가 살고 있다. ‘오구 그레서’는 레서 판다의 생태 설명, 개체별 특징 뿐만 아니라 이들의 앙징맞고 귀여운 모습들로 인기를 끌고 있다.
레서 판다도 자이언트 판다와 같이 대나무를 주식으로 하는 동물이다. 대나무 70%와 사과 등 과일 30% 정도를 섭취하고 있다. ‘판다’라는 이름은 네팔어로 ‘대나무를 먹는 것’이라는 어원에서 유래된 것으로 원래 레서 판다에게 붙여진 이름이었으나 자이언트 판다가 유명세를 타면서 작은(Lesser), 혹은 붉은 빛깔(Red)의 판다로 불리게 됐다.
에버랜드는 다음주 공개되는 영상을 통해 코너 오픈 1주년 기념 감사 댓글 이벤트를 실시한다. ‘내가 생각하는 레서 가족의 귀욤 포인트’에 대한 댓글을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레서 판다 굿즈를 선물할 예정이다.
레서 판다는 전세계에 1만 마리도 남지 않은 멸종위기종으로 번식이 어려운 동물로 알려져 있다. 자이언트 판다와 마찬가지로 가임기가 1년에 1~3일씩 한두 차례 밖에 없으며 통상 2~3월 짝짓기를 하고 6~7월 출산을 하며, 지연 착상, 가짜 임신 등 출산 직전까지 임신 상태를 확인하기 어렵다.
아직까지 국내에서 레서 판다 번식에 성공한 적은 없다. 에버랜드는 레시와 성격이 비슷한 레아를 짝을 지어 올 초 서로가 친해질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했다.
레서 판다를 담당하는 이세현 사육사는 “멸종위기종인 레서 판다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오구 그레서를 통해 많은 분들이 레서 판다에 대해 관심을 갖고 야생동물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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