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국가정원 상시 해설관광 시범운영···사전 예약없이 탐방 가능
시 “운영 종료 후 지속 여부 결정”
울산시는 태화강국가정원 상시 해설관광을 다음달 30일까지 시범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더 많은 관람객에게 태화강국가정원 조성배경과 주요 정원을 소개하고, 환경의 소중함과 정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울산시는 설명했다. 현재 태화강국가정원은 해설관광은 기관·단체 위주로 사전예약을 받아 운영중이다. 이번 시범운영은 사전예약없이도 정해진 시간에 도착하면 정원해설사의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이용방법은 관람객이 국가정원 안내센터 1층 안내관으로 오면 매일 오전 10시30분, 오후 1시30분, 오후 3시 등 세차례 정원해설사와 걸어서 태화강국가정원을 탐방할 수 있다. 주요 해설경로는 국가정원 안내센터~무지개 분수~십리대숲~자연주의 정원~초화원~왕버들 마당 구간이고, 탐방 소요시간은 약 1시간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관람객 편의확대를 위해 상시 해설 서비스를 마련했다”면서 “시범운영을 통해 이용객 현황과 만족도 등을 분석한 뒤 지속운영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태화강국가정원은 2019년 7월 순천만에 이어 국내 2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됐다. 특히 정원내 십리대숲과 삼호대숲은 여름철에는 백로가, 겨울에는 떼갈마귀가 찾는 철새 도래지로 유명하다.
울산시는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가 주관하는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를 유치할 계획이다. 국제정원박람회는 올해 9월 폴란드에서 개최되는 국제원예생산자협회 총회에서 승인을 받으면 유치가 확정된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명태균 “윤 대통령 지방 가면 (나는) 지 마누라(김건희)에게 간다”
- 윤 대통령 장모 최은순씨, 성남 땅 ‘차명투자’ 27억원 과징금 대법서 확정
- [단독] 허정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한다
- 최민희 “비명계 움직이면 당원들과 함께 죽일 것”
- [단독] 명태균씨 지인 가족 창원산단 부지 ‘사전 매입’
- “김치도 못먹겠네”… 4인 가족 김장비용 지난해보다 10%↑
- 4000명 들어간 광산 봉쇄하고, 식량 끊었다…남아공 불법 채굴 소탕책 논란
- 순식간에 LA 고속도로가 눈앞에···499만원짜리 애플 ‘비전 프로’ 써보니
- 체중·혈압 갑자기 오르내린다면··· 호르몬 조절하는 ‘이곳’ 문제일 수도
- “한강 프러포즈는 여기서”…입소문 타고 3년 만에 방문객 10배 뛴 이곳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