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시애틀전서 1안타 1타점 1도루 활약…타율 0.350

이상철 기자 2024. 3. 1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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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안타와 타점을 생산하며 다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김하성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친 김하성은 다시 안타를 때렸고, 시범경기 타율도 0.333에서 0.350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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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시애틀 13-3 완파…다르빗슈 4이닝 1실점
김하성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다시 안타를 생산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안타와 타점을 생산하며 다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김하성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친 김하성은 다시 안타를 때렸고, 시범경기 타율도 0.333에서 0.350으로 상승했다.

2회초 1사에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두 번째 타격에서 시애틀 선발 투수 로건 길버트를 다시 만나 타점을 올렸다. 팀이 3-1로 앞선 3회초 1사 1, 3루에서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려 3루 주자 제이크 크로넨워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김하성은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생산했다. 5회초 2사 1루에서 시애틀 두 번째 투수 오스틴 볼트를 상대로 12구 접전을 펼친 끝에 우전 안타를 쳤다.

그는 후속 타자 그레이엄 폴리 타석 때 곧바로 2루를 훔치며 시범경기 3호 도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폴리가 2루수 땅볼로 아웃되면서 김하성이 만든 2사 2, 3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수비에서도 안정적 모습을 보인 김하성은 6회말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샌디에이고는 이 경기에서 장단 17안타를 몰아치며 시애틀에 13-3 대승을 거뒀다.

선발 투수 다르빗슈는 4이닝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 서울시리즈를 앞두고 마지막 실전 준비를 마쳤다. 다르빗슈는 오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 서울시리즈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마무리 투수 경쟁을 펼치는 완디 페랄타와 로베르트 수아레스는 나란히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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