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전 세계 133개국 판매·개봉 확정…해외 영화제 초청 잇따라

김샛별 2024. 3. 12. 08: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화 '파묘'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로 진출한다.

우디네극동영화제 집행위원장 사브리나 바라체티는 "'파묘'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신앙으로 우리를 이끄는 매혹적인 초대장이다.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와 함께 장재현 감독과 이모개 촬영감독은 경이로운 오컬트의 세계로 우리를 초대하며 모두를 감탄하게 만든다"고 초청 이유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넘어 글로벌 무대로…인도에서는 신드롬까지

1000만 고지를 앞에 두고 있는 영화 '파묘'가 전 세계 133개국 판매를 확정했다. /쇼박스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영화 '파묘'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로 진출한다.

배급사 쇼박스는 12일 "'파묘'(감독 장재현)가 해외 133개국 판매됐다. 주요 국가에서는 개봉도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파묘'는 지난달 23일 몽골을 시작으로 28일 인도네시아, 이달 8일 대만에서 개봉했다. 이후 14일 14일 호주·뉴질랜드·싱가포르·말레이시아·브루나이와, 15일 북미·영국·아일랜드·베트남, 20일 필리핀, 21일 태국까지 순차적으로 개봉할 계획이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신선한 소재와 배우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의 열연, 탁월한 연출 등이 모여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며 호평을 얻고 있다. 한국에서는 현재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1000만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해외 반응 또한 뜨겁다. 북미 현지 배급사 Well Go USA는 "'파묘'는 전혀 예상치 못한 반전을 주는 영화다. 북미의 코어 오컬트 영화 팬들조차 영화가 선사하는 반전에 매료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독일 현지 배급사 Splendid는 "'파묘'는 '올드보이' 스타 최민식을 필두로 훌륭한 배우진이 만들어 낸 한국의 초자연적인 오컬트 영화"라고, 베트남 현지 배급사 MockingBird는 "올해 가장 뛰어난 한국 영화 중 하나를 베트남 극장에 가져올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는 찬사를 보냈다.

해외 영화제 러브콜 또한 쇄도하고 있다. '파묘'는 4월 24일부터 5월 2일까지 열리는 제26회 우디네극동영화제에서는 경쟁 부문으로 공식 초청됐다. 이 영화제는 독보적인 색을 지닌 아시아 영화를 전 세계에 소개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영화제다. 앞서 '올빼미' '남산의 부장들' '범죄도시' '공조'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한국 영화들을 초청한 바 있다.

우디네극동영화제 집행위원장 사브리나 바라체티는 "'파묘'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신앙으로 우리를 이끄는 매혹적인 초대장이다.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와 함께 장재현 감독과 이모개 촬영감독은 경이로운 오컬트의 세계로 우리를 초대하며 모두를 감탄하게 만든다"고 초청 이유를 밝혔다.

베를린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홍콩국제영화제, 우디네극동영화제까지 초청된 '파묘'의 끊이지 않는 글로벌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쇼박스 해외팀은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진행된 월드 프리미어 상영과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마켓 상영 이후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면서 영화제 초청과 판권 구매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개봉 후 역대 한국 영화 흥행 1위에 등극하며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앞으로 아시아 전역 및 북미와 호주 등 국가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어 더욱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sstar120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