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확장된 주주친화정책에 상장사 비용 슬림화 기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리츠증권은 12일 카카오에 대해 확장된 주주친화 정책이 발표될 가능성이 높은 데다 상장 법인의 비용 슬림화가 추가 업사이드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3000원을 유지했다.
엔터프라이즈는 지난해 비대한 인건비를 슬림화하는 데 집중했다면 올해는 그룹사 클라우드 전환 및 외부 수익 증가가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하반기 상장 법인 외 그룹사 비용 통제가 시작된 가운데 올해 추가 업사이드는 상장사 비용 슬림화가 결정할 것으로 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톡비즈 부문 중 톡채널은 분기별 10%대 중반의 성장을 유지했다. 반면 비즈보드는 1분기 전년동기대비 8% 감소에서 오픈채팅탭 하루이용자수(DAU) 증가 및 광고 지면 증가가 본격화되며 4분기 12% 상승했다. 지난달 누적 기준 이같은 4분기 흐름은 유효해 보인다는 게 메리츠증권의 분석이다.
비용 측면에서는 엔터프라이즈와 엔터테인먼트가 4분기 자회사 적자 축소에 크게 기여했다. 카카오엔터는 3분기 스토리 부문, 4분기 미디어 부문까지 흑자전환하며 3개의 사업부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
엔터프라이즈는 지난해 비대한 인건비를 슬림화하는 데 집중했다면 올해는 그룹사 클라우드 전환 및 외부 수익 증가가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뉴이니셔티브 적자는 2200억원에 달했으나 헬스케어 등 투자기임을 감안하면 올해 관련 적자는 1700억원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분기당 약 1500억원 내외의 핵심 영업이익 전망을 유지했다.
지난해 하반기 상장 법인 외 그룹사 비용 통제가 시작된 가운데 올해 추가 업사이드는 상장사 비용 슬림화가 결정할 것으로 봤다. 인공지능(AI) 측면에서는 범용성보다는 기업간거래(B2B) 세분화된 모델에서 사업 성과가 빠르게 도출될 것이란 설명이다. 특히 카카오헬스케어는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국내 서비스를 넘어 일본 진출까지 앞두고 있어 신규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카카오 별도 법인은 약 2조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금은 유형자산 또는 인수합병(M&A)을 통해 무형자산(영업권)으로 전환된다. 지난해 안산 데이터센터가 완공됐으며 M&A를 지양하는 방향으로 회사의 사업전략이 변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3월 주주총회 이후 보유 현금, 연간 5000억원에 달하는 별도 이익 및 투자 정책을 고려하면 확장된 주주친화 정책이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의사 이길수 있다는 생각 어리석은 발상” 그 의사 11시간 조사받고 한 말 - 매일경제
- [MBN] 일본 찾은 한국 트로트 톱7 - 매일경제
- GTX-B 노선 착공에 인접 아파트 가격 ‘꿈틀’, 다음 오를 곳은? - 매일경제
- “삼성전자 자신감 넘치더니 이유 있었네”…수많은 조합 연구끝, 불가능 장벽 넘은 신제품 - 매
- “24시간 알아서 돈 벌어주는 기계”...미국인들 ‘이 부업’ 뛰어든다는데 - 매일경제
- 제니·기네스 펠트로가 즐긴다…한국서 신명품으로 뜨는 브랜드보니 - 매일경제
- “카드 깜빡했는데, 이게 된다고?”…스마트폰으로 ATM서 현금 찾을 수 있어요 - 매일경제
- 1년 안돼 수익률 800% 넘더니 금새 반토막…‘의료 AI’ 무슨 일 - 매일경제
- 복지장관 “행정처분 절차 끝나기 전 복귀한 전공의는 적극 선처” - 매일경제
- 드디어 만났다...‘우상’ 이치로 만난 이정후 “아우라가 달랐다” [현장인터뷰]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