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석 “‘나는 자연인이다’ 내레이션 13년, 1·2회에 종영할 줄”(아침마당)

박수인 2024. 3. 12.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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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인이다' 성우 정형석이 프로그램 비하인드를 전했다.

3월 12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화요초대석'에는 성우 겸 배우 정형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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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아침마당’ 캡처

[뉴스엔 박수인 기자]

'나는 자연인이다' 성우 정형석이 프로그램 비하인드를 전했다.

3월 12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화요초대석'에는 성우 겸 배우 정형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MBN '나는 자연인이다' 내레이션을 13년 맡고 있다는 정형석은 "이렇게까지 오래 할 줄 몰랐다. 1, 2회에서 종영하겠다 싶었다. 초반에 벗고 나오는 분들도 있었고 고라니 간을 꺼내고 생쌀을 먹는 분도 있었고 해서 저도 너무 부담스러워서 이건 아니다 몇 회 하고 그만하겠구나 했는데 3, 4회 차에 시청률이 엄청 오른 거다"고 말했다.

500회 특집에서는 직접 자연을 체험하기도 했다. 정형석은 "산에 가서 물에 빠지고 장작 좀 패고 하겠다 싶었는데 올라가는 데만 1시간 반 이상 걸리고 도착해서는 거의 만신창이가 됐다. 그렇게 추운 날씨도 아니었는데 계곡 입수가 (너무 힘들었다). 욕만 안 했다 뿐이지 물이 너무 차가워서 '그만해' 소리질렀다. 심장이 너무 아팠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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