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 25살 연하와 결혼 “자동차 선물하며 프러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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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영규(70)가 25세 연하와 네번째 결혼 풀 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이하 '4인용 식탁')에 출연한 박영규는 절친인 배우 강성진, 윤기원, 김정화를 아내의 회사 겸 6년 전 아내를 처음만난 곳이자 결혼을 기념해 가족과 지인에게 식사를 대접한 의미 있는 장소로 초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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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영규(70)가 25세 연하와 네번째 결혼 풀 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이하 '4인용 식탁')에 출연한 박영규는 절친인 배우 강성진, 윤기원, 김정화를 아내의 회사 겸 6년 전 아내를 처음만난 곳이자 결혼을 기념해 가족과 지인에게 식사를 대접한 의미 있는 장소로 초대했다.
박영규는 "6년 전 아내를 처음 만난 장소다. 결혼을 맞아 가족과 지인들에게 식사를 대접한 곳"이라며 "조금 있으면 내 몸에서 냄새 난다. 아직 안 나는데, 나기 전에 해야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내가 '싱글맘'이라서 사정을 아는 지인들이 좋은 사람을 만나게 해주려고 했다"면서 "처음에는 결혼이 급해서 이러는 거 아닌가 싶었다. 내 감정을 알고 싶어서 한동안 연락을 안 했다. 그렇게 6개월이 흘렀는데, 갑자기 보고 싶더라. 먼저 문자를 보냈고, 10초 만에 답문이 오더라. '드디어 성공했다' 싶었다. 그 다음부터 일사천리로 3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저렇게 능력있는 사람이 왜 나한테 접근하나?' 싶었다. 내 진심을 알았다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아내의 딸이 고전무용을 전공했다. 딸을 데려다 주고 통근하려면 차가 중요하지 않느냐. 아내의 중고차가 오래됐는데, 길에서 고장 났다고 하더라"면서 "사고 날까 봐 걱정 돼 자동차 매장으로 데려가서 키를 줬다. 차 키를 건네면서 '결혼하자'고 프러포즈했다"고 덧붙였다.
박영규는 "영화 '극한직업' 작가와 인연이 있다. 오피스텔 분양 소식을 듣고, '좋은 매물 있으면 소개해달라'고 했다. 담당자 연락처를 받았는데, 지금의 아내"라고 귀띔했다. "성함을 보니 여성이더라. 다음날 분양 사무소로 가 실물을 봤다. 눈에 확 띄더라. 돌싱인 것 같았는데, 너무 어리더라. 나이 차에서 오는 부담감이 있었다. 두 바퀴 정도 된다"고 귀띔했다.
"자주 가서 홍보를 도와주면 '점수 좀 따겠다'고 생각했다. 내 삶을 위해 모든 걸 바치고 싶었다. 내 처지는 새로 누군가를 만나기 어렵지 않느냐. 여생을 함께할 동반자가 필요했다"며 "영업해서 계약한 게 10건 이상 됐다. 아내 지인들이 내 마음을 눈치챘다. 아내 지인들한테 마음이 있다고 알렸다"고 했다.
한편 박영규는 1993년 김모씨와 첫 결혼, 3년 만인 1996년 갈라섰다. 이듬해 세 살 연상 디자이너 최경숙과 재혼했지만, 2001년 두 번째 이혼했다. 이후 캐나다에서 살며 세 번째 결혼·이혼했으나, 이와 관련 알려진 바는 없다. 2020년 비연예인과 네 번째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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