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유아이엘, 전자담배 매출 성장 기대"

배요한 기자 2024. 3. 12.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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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2일 유아이엘에 대해 전자담배 부문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휴대폰 부문 매출 비중은 약 90%, 전자담배 부문은 10% 내외를 차지하고 있다.

박장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아이엘의 전자담배 사업은 국내 및 글로벌 담배 회사에서 매출이 발생 중에 있다"며 "영업이익률의 경우 비공개이나 전자담배 부문이 더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유아이엘은 PMI의 전자담배 판매량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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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대신증권은 12일 유아이엘에 대해 전자담배 부문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유아이엘은 휴대폰 부품 전문생산 업체로 신사업로 전자담배 케이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휴대폰 부문 매출 비중은 약 90%, 전자담배 부문은 10% 내외를 차지하고 있다.

박장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아이엘의 전자담배 사업은 국내 및 글로벌 담배 회사에서 매출이 발생 중에 있다"며 "영업이익률의 경우 비공개이나 전자담배 부문이 더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유아이엘의 최종 고객사인 필립 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의 전세계 전자담배 점유율은 70%대로 시장 점유율 1위다. PMI에 따르면, 연간 전자담배 아이코스 사용자 수는 2021년 2170만명에서 지난해 2860만명을 기록해 매년 300만명 가량 증가했다.

박 연구원은 "PMI는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BAT)와의 특허 분쟁으로 인해, 미국 내 아이코스 판매가 불가능했다"면서 "지난달 2일부터 BAT가 특허 소송을 취하해 PMI는 미국 내 아이코스 판매가 다시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아이엘은 PMI의 전자담배 판매량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회사의 가이던스 매출액은 4000억원, 영업이익은 200억원 내외"라며 "금융수익 20억원을 고려하면, 가이던스 기준 올해 예상 PER(주가수익비율)은 6배 수준"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이던스의 경우, 아이코스의 미국 내 판매 재개에 따른 물량 증가가 고려되지 않은 숫자"라며 "미국 내 아이코스 판매 허가에 따른 주문물량 증가 시, 가이던스를 큰 폭으로 상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by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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