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사업 성장 재개…주주 친화 정책도 기대-메리츠

김지영 2024. 3. 1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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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12일 카카오에 올해 사업 성장 재개와 자원 재배치가 이뤄질 시기라고 보면서 주주환원 정책이 확대될 가능성도 높다고 분석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사업 성장 재개와 자원 재배치가 이뤄질 시기"라며 "2월 기준 4분기 흐름은 유효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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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8.3만·'매수'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메리츠증권은 12일 카카오에 올해 사업 성장 재개와 자원 재배치가 이뤄질 시기라고 보면서 주주환원 정책이 확대될 가능성도 높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8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이 12일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8만3000원으로 유지했다. [사진=카카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사업 성장 재개와 자원 재배치가 이뤄질 시기"라며 "2월 기준 4분기 흐름은 유효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올해 추가 업사이드는 상장사 비용 슬림화가 결정할 전망"이라며 "AI 측면에서는 범용성보다는 기업간의 거래(B2B) 세분화된 모델에서 사업 성과가 빠르게 도출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특히 카카오헬스케어는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국내 서비스를 넘어 일본 진출까지 앞두고 있어 신규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카카오 별도 법인은 약 2조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현금은 유형자산 혹은 인수합병(M&A)를 통해 무형자산(영업권)으로 전환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작년 안산 데이터센터가 완공됐으며 M&A를 지양하는 방향으로 카카오의 사업전략은 변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3월 주총 이후 보유 현금이 연간 5000억원에 달하는 별도 이익·투자 정책 고려시 확장된 주주 친화 정책이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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