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설문 "일본은행 전문가 40% 3월 금리인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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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전문가들 과반이 여전히 4월 금리 인상을 예상하지만 당장 다음주를 전망하는 비중도 40%에 달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 보도했다.
블룸버그 설문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 50명 가운데 일본은행이 4월 마이너스 금리를 중단할 것이라고 예상한 비중은 54%로 지난 1월 설문의 59%보다 줄었다.
3월 혹은 4월이든지 간에 일본은행의 금리인상이 임박했다는 응답자 비중은 90%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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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일본은행 전문가들 과반이 여전히 4월 금리 인상을 예상하지만 당장 다음주를 전망하는 비중도 40%에 달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 보도했다.
블룸버그 설문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 50명 가운데 일본은행이 4월 마이너스 금리를 중단할 것이라고 예상한 비중은 54%로 지난 1월 설문의 59%보다 줄었다.
반면 3월 인하를 예상한 응답자는 지난 설문 8%에서 이번 설문 38%로 크게 늘었다. 3월 혹은 4월이든지 간에 일본은행의 금리인상이 임박했다는 응답자 비중은 90%에 달했다.
오는 15일 대기업의 춘투(임금협상) 결과가 나오면 다음주 일본의 금리인상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인플레이션은 이미 일본은행의 목표 2% 이상을 1년 넘게 달성했다는 점에서 지속적 임금상승을 확인해줄 이번 춘투 결과가 중요한 것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일본 노동조합 연맹인 렌고는 소속 노조가 올해 평균 5.85%의 임금 인상을 요구했으며, 이는 1년 전의 4.49%에 비해 수십 년 만에 가장 큰 인상률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 설문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일본의 전체 임금이 4.1% 상승하여 1993년 이후 가장 많이 올랐던 지난해 상승률 3.6%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설문조사의 중간 견해에 따르면 BOJ가 금리 인상을 진행하려면 임금인상률은 최소 3.8%가 필요하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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