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진 "둘째 딸, 희귀병에 하반신 마비…절망의 끝까지 갔다"('4인용식탁')[TV핫샷]

유은비 기자 2024. 3. 1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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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진이 둘째 딸의 희귀병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이날 강성진은 희소병을 앓았던 둘째 딸의 사연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둘째 딸이 길랭 바레 증후군이라는 나도 생소한 병에 걸렸다. 신경이 마비가 되는 건데 다리에서 발병되기 시작해서 전신이 마비가 된다. 심장 쪽에 왔을 때 심장마비로 이어질 수 있어서 위험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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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인용 식탁. 출처| 채널A 방송장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강성진이 둘째 딸의 희귀병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이하 '4인용 식탁')에는 박영규와 강성진, 윤기원, 김정화가 출연해 대화를 나눴다.

이날 강성진은 "첫아들을 낳은 다음 날 아버지가 뇌출혈 후유증으로 쓰러지셨다. 장례식장에서 축하와 위로를 동시에 받았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아버지 돌아가실 때 귀에다가 '아빠가 내 아빠여서 너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고 했다. 그 이후 내 인생이 바뀌었다"라며 "그때부터 좋은 배우 이런 거 필요 없고 우리 아이에게 좋은 아빠가 되기로 바뀌었다. 얼마 전에 우리 애들이 나한테 그 이야기를 해주는데 너무 감동이었다"라고 밝혔다.

이날 강성진은 희소병을 앓았던 둘째 딸의 사연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둘째 딸이 길랭 바레 증후군이라는 나도 생소한 병에 걸렸다. 신경이 마비가 되는 건데 다리에서 발병되기 시작해서 전신이 마비가 된다. 심장 쪽에 왔을 때 심장마비로 이어질 수 있어서 위험하다"라고 했다.

그는 "딸의 이상한 걸음걸이를 아내가 캐치하고 변도 못 보기 시작하더라. 그래서 신경계 검사를 받고 절망의 끝까지 갔다. 속이 타들어 가다 못해 오그라들면서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딸이 척수 검사를 위해 전신 마취하고 눈꺼풀이 감기는데 나랑 눈이 마주쳤다. 내가 그때 유행하던 눈병이 걸려 있어서 안대를 하고 있었는데 깊은 곳에서 눈물을 흘리니 눈병이 다 다낫더라"라며 "지금은 너무 건강하다. 중학교 1학년인데 키가 174cm다"라고 근황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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