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도쿄 필하모닉 5월 내한···조성진 협연

한순천 기자 2024. 3. 1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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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정명훈이 명예음악감독으로 재임 중인 일본 최고(最古)의 오케스트라인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19년 만에 공식 내한한다.

조성진·이지혜·문태국이 협연자로 나서 클래식 팬들의 기대가 쏠린다.

7일 예술의전당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협연자로 나선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와 첼리스트 문태국이 협연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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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7일 조성진·9일 이지혜 문태국 협연
조성진 슈만 피아노 협주곡 연주
운명·삼중 협주곡·합창 등 베토벤 진수
5월 7·9일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의 지휘봉을 잡는 지휘자 정명훈. 사진 제공=크레디아
[서울경제]

지휘자 정명훈이 명예음악감독으로 재임 중인 일본 최고(最古)의 오케스트라인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19년 만에 공식 내한한다. 조성진·이지혜·문태국이 협연자로 나서 클래식 팬들의 기대가 쏠린다.

도쿄 필하모닉은 5월 내한해 7일과 9일 두 차례 공연을 펼친다. 7일 예술의전당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협연자로 나선다. 이번 공연에서 조성진은 슈만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한다. 2부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을 만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10일 익산·11일 고양에서도 연주된다.

5월 7일 정명훈·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에서 협연자로 나서는 피아니스트 조성진. 사진 제공=크레디아

9일 세종문화회관 공연에서는 베토벤 음악이 연주된다. 1부에서는 베토벤 삼중 협주곡이 연주되는데, 정명훈이 지휘와 함께 피아노도 맡는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와 첼리스트 문태국이 협연자로 나선다. 2부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이 연주된다. 100여 명의 일본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100여 명의 한국 합창단 단원들이 조화를 이루게 된다.

한순천 기자 soon10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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