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출연자 화제성 1위로 출발‥'눈물의 여왕'도 정상

7일 오전 서울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tvN 토일 드라마 '눈물의 여왕'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장영우, 김희원 감독과 배우 김수현, 기미지원, 박성훈, 곽동연, 이주빈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배우 김수현, 김지원이 출연자 화제성 1, 2위에 오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K-콘텐트 경쟁력 조사 전문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공식 플랫폼 펀덱스(FUNdex)에서 발표된 3월 1주차 조사는 2023년 3월 4일부터 3월 10일까지 방송 또는 공개 중이거나 예정인 TV드라마와 OTT 오리지널 드라마 그리고 각 프로그램에 출연한 출연자를 조사 대상에 포함했다.

한 주간 가장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을 선정하기 위한 화제성 조사는 뉴스기사, VON(Voice of Netizen), 동영상(영상클립), SNS에서 발생한 프로그램 관련 정보들과 이에 대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한 결과다. 조사를 위해 수집된 자료 가운데 프로그램과 관련 없는 자료, 화제성 점수를 의도적으로 올리기 위한 어뷰징 자료는 필터링 단계를 통해 프로그램의 경쟁력을 보다 정확하게 분석하고 있으며 정확도는 97% 이상이다.

이번 TV-OTT 통합 드라마 화제성 조사에서 tvN 새 주말극 '눈물의 여왕'이 방송 첫 주 1위에 올랐다. 2위와 2.5배에 가까운 차이를 보이는 화제성 점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연자 화제성 1위와 2위에 오른 김수현과 김지원은 외모와 연기 케미스트리가 좋다는 긍정적 반응 속 '눈물의 여왕' 화제성 조사를 구성하는 네 가지 부문 중 뉴스, VON(Voice of Netizen), 동영상 부문에서 1위에 랭크됐다.

2위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티빙 오리지널 '피라미드 게임'이 차지했다. 전주 대비 화제성이 37.1% 포인트 증가하는 등 출연자 화제성 8위 장다아와 10위 김지연(보나)이 이슈 메이커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은 막판 4주 연속 화제성이 증가하는 상승세를 타며 최종 3위로 종영했다. 굿데이터 원순우 데이터 PD는 '주연인 최수종과 김동준 이외에도 10명이 넘는 조연들의 활약이 작품을 꾸준히 화제성 상위권에 머물게 한 동력'이라며 '방송 초반 활약한 이원종과 백성현 외에도 이재용, 주석태, 한승현, 주연우, 하승리, 유성현, 류성현, 조승연, 이도국, 김혁 등 익숙하지 않던 이름의 배우까지 이슈 메이커로 만든 작가와 연출이 돋보인 작품'이라고 평했다.

4위와 5위는 tvN 월화극 '웨딩 임파서블'과 MBC 금토극 '원더풀 월드'의 순이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