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4분기 실적 호조 주가 강세…알리·테무에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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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2일 NAVER에 대해 중국 직구 플랫폼의 급부상이 투자자들에게 우려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면서도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알리, 테무 등 중국산 직구 플랫폼이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함에 따라 네이버 커머스 비즈니스의 성장 둔화 우려가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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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NAVER는 18만99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이달 들어 2.62% 하락했다. 4분기 실적 호조로 강세였던 주가가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알리, 테무 등 중국산 직구 플랫폼이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함에 따라 네이버 커머스 비즈니스의 성장 둔화 우려가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NAVER는 작년 하반기부터 커머스에서 도착보장솔루션, 브랜드패키지솔루션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BM)을 출시하며 매출을 끌어올리려고 노력해 왔다.
알리익스프레스는 2018년부터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2018년 평균 중국 직구 금액은 매 분기 1300억원 수준이었다. 이후 2022년 중국 직구금액은 1조5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센서타워 기준 알리익스프레스의 월간 사용자 수(MAU)는 약 470만명, 테무는 약 289만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성장률 또한 가파르다. 알리와 테무 앱 다운로드 증가세가 여전해 유저 지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직구의 고성장이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것은 단순한 결론이고 다각도로 현 상황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앞으로 중요한 것은 중국 직구 플랫폼들의 전략 변화 여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기적으로 우려해야 할 것은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1.7% 수준인 중국 직구 거래액 성장보다는 중국 플랫폼들이 국내에서 오픈마켓 비즈니스를 함으로써 플랫폼 경쟁이 심화될 여지가 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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