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파손 보상건만 1000건 넘었다"...시흥시 도로 '포트홀' 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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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오전 경기 시흥시 마유로 왕복 4차선 도로.
시 관계자는 "최근 포트홀로 인해 바퀴 휠이 망가지거나 타이어가 찢어지는 등 차량 파손 피해민원이 크게 증가했다"면서 "시와 연계된 보험사를 통해 사고 접수 및 조사과정을 거쳐 피해보상을 진행 중이다. 현재 시흥 주요 도로부터 동네 작은 골목길까지 포트홀 긴급 보수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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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오전 경기 시흥시 마유로 왕복 4차선 도로. 시흥시청 방면으로 향하는 1.5km구간 곳곳에 10개 이상의 포트홀이 발견됐다. 이를 피하려는 차량들 때문에 차량 통행에도 문제가 생기고 사고 위험도 도사리고 있다.
'도로 위의 지뢰'로 불리는 포트홀, 이 움푹 파인 도로는 차량 파손은 물론 순간적으로 이를 피하려는 차량때문에 사고 위험성도 크다. 전문가들은 기습적인 폭설·폭우, 급격한 온도차와 같은 이상기후, 염화칼슘 살포 등이 포트홀 발생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따라서 해빙기인 지금 시기가 포트홀이 가장 많이 발생한다. 마유로 뿐만 아니라 시흥지역 도로 곳곳이 포트홀로 몸살을 앓고 있다. 시에 따르면 1월부터 현재까지 두달여 동안 포트홀로 인한 차량 파손 보상요청 건수가 1000건을 넘었다. 도로보수를 요구하는 민원 건수도 1100건 이상이다. 이 중 해결 건수는 910여건(85%)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민원이 급증하면서 관내 일반국도 3개 노선, 지방도 1개 노선, 시도 68개 노선, 도시계획도로 2843개 노선 등 총연장 847㎞에 대해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파손 도로 복구을 위해 긴급 예산 20억원을 투입했다. 시는 올 상반기 중으로 마유로, 동서로, 서해안로 등 주요 노선 18㎞에 대한 도로 보수작업을 신속하게 완료할 방침이다.
지난해 여름 장마기간에도 기습적인 폭우로 인해 시흥 도로 곳곳에 포트홀이 다수 발생해 대대적으로 도로 보수를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포트홀로 인해 바퀴 휠이 망가지거나 타이어가 찢어지는 등 차량 파손 피해민원이 크게 증가했다"면서 "시와 연계된 보험사를 통해 사고 접수 및 조사과정을 거쳐 피해보상을 진행 중이다. 현재 시흥 주요 도로부터 동네 작은 골목길까지 포트홀 긴급 보수 중"이라고 설명했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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