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생 막내' 강원FC 기록 브레이커, 양민혁 "(양)현준 형처럼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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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의 '막내' 양민혁(17)이 K리그 팬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2006년 4월 16일인 양민혁은 데뷔와 동시에 구단의 각종 기록을 작성했다.
양민혁은 지난 2일 홈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개막전에 선발 출격하며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또한, 양민혁은 K리그에 준프로 제도가 도입된 뒤 준프로 신분으로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첫 번째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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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의 '막내' 양민혁(17)이 K리그 팬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2006년 4월 16일인 양민혁은 데뷔와 동시에 구단의 각종 기록을 작성했다. 양민혁은 지난 2일 홈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개막전에 선발 출격하며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이날 강원의 선제골을 도우며 프로 데뷔전에서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강원 역대 최연소 출전, 최연소 공격포인트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양민혁은 프로 두 번째 경기에서 또 한 번 기록을 작성했다. 그는 10일 광주FC와의 원정 경기에서 킥오프 1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만 17세 10개월 23일. 양민혁은 승강제 도입 뒤 K리그 최연소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승강제 도입 이전으로 범위를 넓혀도 5번째 대기록이다. 또한, 양민혁은 K리그에 준프로 제도가 도입된 뒤 준프로 신분으로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첫 번째 선수가 됐다. 윤정환 강원 감독은 "어린 선수가 긴 시간 뛰는 것은 쉽지 않다. 자신의 몫을 두 배 이상 보여준 것 같다. 득점도 했다.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좋은 선수로 성장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광주전 뒤 양민혁은 "감독님께서 대담하게 하라고 해주셨다. 어린 '티' 내지 말고 하고 싶은거 다 하라고 해주셨다. 실수해도 괜찮으니까 자신있게 하라고 해주셨다. 이렇게까지 주목을 받고, 기록을 세울 줄은 몰랐다. 기회가 왔을 때 내가 잘해야 하는 것 같다. 앞으로 더 많은 기록을 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민혁은 강원이 믿고 키우는 미래다. 그는 2022년 구단 유스팀인 강릉제일고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K리그 주니어리그에서 5골 1도움을 기록, 전기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이때 활약을 바탕으로 17세 이하(U-17) 아시안컵과 월드컵에도 출전했다. 구단은 올 시즌을 앞두고 양민혁과 준프로 계약을 했다. 그는 강원의 역대 세 번째 준프로 선수다. 현재 강릉제일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다. 그는 주말에는 K리그 선수, 주중에는 고등학생으로 '이중생활'을 하고 있다. 양민혁은 "(데뷔전 뒤) 잘했다고, 대단하다고 해주는 친구들이 있었다. 강원 팬인 친구는 '피드백'도 해준다"며 웃었다.
양민혁은 올 시즌 47번을 달고 뛴다.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으로 떠난 양현준이 2021, 2022시즌 사용한 번호다. 양현준은 2022년 K리그1 영플레이어상도 수상했다. 양민혁은 "K리그에서 이름을 더 알리고, 나중에는 해외에도 진출해보고 싶다. 우선은 K리그 모든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양)현준이 형처럼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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