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우산 챙기세요" 전국 대부분 비 소식…돌풍·싸락우박도 유의

라창현 2024. 3. 1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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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12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나 눈이 내리는 가운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이날 기상청 등에 따르면 새벽부터 수도권과 강원중·북부내륙에 비 또는 눈이 내리기 시작해 오전에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빙판길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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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화요일인 12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나 눈이 내리는 가운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이날 기상청 등에 따르면 새벽부터 수도권과 강원중·북부내륙에 비 또는 눈이 내리기 시작해 오전에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이는 대부분 오후에 그치겠으나, 충북·전북동부·경상권·제주도는 저녁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진눈깨비와 돌풍이 몰아친 지난 5일 오후 한때 서울 시내 한 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일부 전북내륙과 경상권, 제주도산지를 중심으로는 싸락우박(지름 0.5㎝ 미만 얼음알갱이)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강원도·대전·세종·충남·충북·광주·전남·전북이 5㎜ 내외,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남부가 5~10㎜, 제주도 5~20㎜이다. 경북북부·울릉도·독도도 5㎜ 내외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와 제주도산지가 1~5㎝, 강원내륙·경북북동산지 1㎝ 내외다.

아침 최저 기온은 0~6도, 낮 최고기온은 7~14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5도 △수원 4도 △춘천 1도 △강릉 3도 △청주 4도 △대전 3도 △전주 4도 △광주 4도 △대구 3도 △부산 6도 △제주 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0도 △수원 10도 △춘천 10도 △강릉 7도 △청주 11도 △대전 10도 △전주 10도 △광주 12도 △대구 13도 △부산 13도 △제주 12도다.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빙판길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지난달 25일 서울 중구 명동 거리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오후부터 전남서해안과 제주도에 바람이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대부분 해안 지역에도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주의해야 한다.

오전부터 서해중부먼바다, 오후부터 서해남부먼바다·동해남부먼바다·남해서부서쪽먼바다·남해동부바깥먼바다·제주도해상에서 바람이 초속 10~16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미세먼지는 전국이 '보통' 수준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인천·경기남부·충남은 국외 미세먼지 유입으로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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