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윌란, 라네르스에 1-0 승리…조규성은 '슈팅 제로'

이영호 2024. 3. 12.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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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스트라이커 조규성이 풀타임 출전한 덴마크 프로축구 미트윌란이 3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미트윌란은 12일(한국시간) 덴마크 라네르스의 케페우스 파크 라네르스에서 열린 라네르스FC와 2023-2024 수페르리가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미트윌란은 추가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실점을 막아내며 승리로 경기를 매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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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윌란의 조규성(가운데) [미트윌란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스트라이커 조규성이 풀타임 출전한 덴마크 프로축구 미트윌란이 3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미트윌란은 12일(한국시간) 덴마크 라네르스의 케페우스 파크 라네르스에서 열린 라네르스FC와 2023-2024 수페르리가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내달린 미트윌란(승점 45)은 2위 브뢴뷔(승점 44)를 승점 1차로 앞서며 1위를 유지했다.

투톱 스트라이커로 풀타임을 뛴 조규성은 '슈팅 제로'에 그쳤지만 키패스를 3차례 투입하며 팀 공격에 힘을 보탰다. 수비수 이한범은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조규성은 전반 19분 왼쪽 측면에서 페널티지역 정면 쪽으로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를 투입했지만, 동료의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훌쩍 넘으면서 공격포인트 기회를 놓쳤다.

미트윌란은 전반 25분 득점포를 터트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투입된 롱스로인을 스베리르 잉가손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헤더를 시도한 게 골키퍼 선방에 막히자 골대 정면으로 쇄도하던 올리버 쇠렌센이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조규성은 잉가손이 헤더를 시도할 때 함께 공중볼 다툼에 나누며 수비수를 분산시키는 효과를 냈다.

라네르스의 저항도 만만찮았다.

실점 뒤 곧바로 반격에 나선 라네르스는 전반 26분 스티븐 오데이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시도한 왼발 슈팅이 미트윌란 골대 왼쪽을 살짝 벗어나며 동점골에 실패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미트윌란은 추가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실점을 막아내며 승리로 경기를 매조졌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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