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사진 조작설'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 감쪽같이 사라졌다…혼수상태 유도? 사별?

조윤형 기자 2024. 3. 1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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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실 측이 공개한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의 근황 사진에 조작설이 불거진 가운데, 생명 위독설을 넘어 '사별설'까지 제기됐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AP 통신은 사진을 삭제한 이유에 관해 "켄싱턴궁(이하 왕실)이 제공한 사진을 자세히 검토해본 결과 원본 단계에서 이미지가 조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사진 속 케이트의 왼손 정렬이 일치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해당 이미지는 두 달 전 케이트의 복부 수술 후 처음으로 공개된 사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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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영국 왕실 측이 공개한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의 근황 사진에 조작설이 불거진 가운데, 생명 위독설을 넘어 '사별설'까지 제기됐다.

찰스 3세 국왕의 전처 다이애나비 사후 25년 만에 책봉된 케이트 왕세자빈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후로 종적을 감췄다.

10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AP·AFP 통신 등 주요 외신은 "이날 윌리엄 왕세자 부부의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에서 공개된 왕세자빈의 사진이 조작됐다는 우려가 있다"며 사진 발행을 취소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AP 통신은 사진을 삭제한 이유에 관해 "켄싱턴궁(이하 왕실)이 제공한 사진을 자세히 검토해본 결과 원본 단계에서 이미지가 조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사진 속 케이트의 왼손 정렬이 일치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른 매체들 역시 사진 속 케이트가 결혼 반지를 끼고 있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또 3월 중순에 잎이 달린 나무가 배경인 점, 케이트의 옷 소매가 보이지 않는 점, 막내 루이 왕자가 이상하게 손가락을 꼬고 있는 점을 문제 삼았다.

해당 이미지는 두 달 전 케이트의 복부 수술 후 처음으로 공개된 사진이었다. 왕실은 그의 수술 이후 건강 이상설 등 경과를 둘러싼 각종 소문과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 해당 사진을 공개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오히려 사진 조작 의혹까지 더해지며 케이트가 위중하다는 루머에 더욱 불을 지폈다.

이와 관련해 스카이뉴스는 "왕실이 답변을 거부했다"라며 "왕실의 이러한 반응은 상황을 더욱 기이하게 만들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데일리메일의 칼럼니스트 어맨다 플라텔은 케이트의 부재에 대해 "마치 '사별'처럼 느껴진다"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왕실은 지난 1월 성명을 통해 "왕세자빈이 복부 수술을 위해 약 2주간 입원한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구체적인 병명은 공개하지 않았고, 암과 관련된 것이 아니라고만 밝혔다.

이에 지난 2월 스페인 언론인 콘차 칼레자는 "케이트가 수술 직후 혼수상태에 빠졌다"면서 "수술은 성공적이었지만 예상치 못한 합병증이 발생해 의료진이 케이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의료진은 케이트를 의학적으로 유도된 혼수상태에 빠뜨리는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며 "케이트가 머무르는 왕실 거주지에는 사실상 병원이 세워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왕실은 "완전히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부인하면서도 특유의 '비밀주의 전통'을 고수했다. 자세한 내막은 비밀로 부친 채 케이트가 회복 중이고 부활절(3월 31일) 전까지는 업무에 복귀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케이트는 과거 세 아이의 출산 직후마다 몇 시간 만에 완벽한 치장으로 나타나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감당했다.

이 때문에 두 달 넘게 공식석상에서 두문불출하는 그의 건강을 둘러싼 소문은 더욱 빠른 속도로 번지는 바. 남편 윌리엄 왕세자도 3주간 대외활동을 멈추고, 개인 사정으로 공식 일정 등을 취소해 의혹이 증폭된 상황이다.

yoonz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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