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솔 두 달 세우고 10억대 매출…“선정 기준 강화” [잇슈 키워드]

KBS 2024. 3. 12.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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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키워드, '파라솔'입니다.

여름철 해수욕장에서 비싼 값 내고 파라솔 이용한 경험 있으실 겁니다.

너무 폭리를 취하는 것 아닌가 하는 불만이 절로 들곤 하는데, 손쉽게 돈을 벌 수 있다 보니 운영 업체 선정을 놓고도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입니다.

형형색색 파라솔이 백사장에 빼곡합니다.

해운대구는 2000년부터 파라솔 대여 업무를 지역 봉사 단체에 맡겨왔습니다.

지난해 10개 단체가 파라솔 대여를 했는데, 매출이 12억 원이 넘었습니다.

각 단체가 거둔 평균 수익은 7천만 원에서 1억 원 정도였다고 합니다.

두 달 장사해서 버는 수익으론 상당하죠.

이러다 보니 운영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잡음도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결국, 해운대구가 운영 단체 선정 기준을 크게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사회 공헌 평가 비중을 높이고, 회계 결산 보고 항목도 새로 포함하기로 했고요.

2년 연속 파라솔을 운영한 단체는 다시 참여하지 못하도록 해서 수익을 독점하지 못하도록 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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