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리치] 캐시 우드 "美 증시, 거품 아냐…반도체株 조정 겪을 수도"

고유미 외신캐스터 2024. 3. 12.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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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글로벌 리치' - 고유미 외신캐스터

뉴욕증시가 오랜 상승세 끝에 숨 고르기에 들어간 듯한 모습입니다. 

3대 지수 모두 올해 들어 큰 폭으로 올랐는데요. 

일각에서는 90년대 닷컴버블과 비교하며 시장에 거품이 낀 것 아니냐는 '거품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캐시 우드 CEO는 닷컴버블 때와는 상황이 다르다며 거품론을 일축했는데요. 

다만 반도체 공급망의 개선으로 반도체주는 조정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캐시 우드 / 아크 인베스트 CEO : 90년대 후반과 같이 거품이 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때는 기술이 준비가 안 돼 있었습니다. 비용도 너무 높았고, 너무 많은 자본금이 너무 적은 기회를 너무 빨리 쫓았습니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의 씨앗은 닷컴버블로 끝난 20년 중에 심어졌고 25~30년 동안 싹터왔습니다. 따라서 전성기가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정을 겪을 수 있는 한 곳은 반도체 섹터입니다. 그렇다고 해당 산업의 끝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난해 이맘때쯤 챗GPT가 기업과 소비자들 모두의 상상을 사로잡을 때부터 GPU 부족에 대해 듣기 시작했습니다. 약 1년간 그 단어를 들어온 것이죠. 그런데 이제 GPU 조달 기간이 8~11개월에서 3~4개월로 줄었습니다. 부족이라는 단어가 퍼질 당시 주문이 두세 배 늘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그 재고가 소화돼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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