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ELS, '0~100%' 차등 배상에 투자자들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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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콩 H지수 ELS의 투자자 손실 배상 기준이 발표됐습니다.
손실을 입은 투자자별 상황에 따라 배상 비율을 차등 적용하는 것이 원칙인데요.
이 소식과 함께 오늘(12일) 아침 주요 국내 이슈, 박채은 기자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배상 기준이 발표됐는데 투자자들은 반발하고 있다고요?
[기자]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분쟁조정안은 일괄배상이 아닌 차등배상이 기본 골자인데요.
이런 자율 배상안이 판매사에 유리하다는 것이 ELS 투자자들의 주장입니다.
기준안에 따르면 고령자 등 금융 취약계층인지, 최초 가입자인지 여부에 따라 투자자 별로도 배상 비율을 차등 적용하는데 배상 비율은 대체로 20~60% 수준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결국 각 사안별 요소에 따라 판매사가 모두 책임지거나 투자자가 아예 배상을 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올해 들어 2월까지 홍콩 H지수 기초 ELS 만기도래액 2조 2천억 원 중 총 손실금액은 1조 2천억 원에 달합니다.
[앵커]
어제(11일) 서울의대 교수들이 긴급 총회를 열었는데 어떤 결정을 내렸습니까?
[기자]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생대책위원회가 전공의 집단사직 사태와 관련해 정부가 합리적 방안 도출에 나서지 않을 경우 18일을 기점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어제 회의에는 서울의대 소속 교수 430명이 참석했는데요.
교수 전원이 집단 사직 가능성을 밝힌 만큼 앞으로 의료 현장의 혼란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의료계의 강경한 반응에도 대통령실은 어제(11일) "정부가 의료개혁의 임무를 관철해 나가겠다는 뜻은 변함이 없다"고 밝혀 당분간 '강대강' 대치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강원도를 새로운 첨단산업기지로 육성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11일)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주재한 열아홉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춘천에 '강원 수열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해 강원도를 데이터 산업 수도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춘천에 3천600억 원을 투자해 데이터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굴지의 데이터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박채은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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