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사무총장, 우크라 파병 불가 재확인…"개별국 차원도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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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나토군을 파병할 계획이 없다고 재확인하면서 개별 국가 차원에서 파견하는 것도 안 된다는 입장을 보였다.
가디언에 따르면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나토는 우크라에 군대를 파견할 계획이 없다"며 "나토는 분쟁 당사자가 아니고 (우크라는) 나토의 동맹국도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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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국 집단방위조약에 구속"…개별국 파병도 반대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나토군을 파병할 계획이 없다고 재확인하면서 개별 국가 차원에서 파견하는 것도 안 된다는 입장을 보였다.
가디언에 따르면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나토는 우크라에 군대를 파견할 계획이 없다"며 "나토는 분쟁 당사자가 아니고 (우크라는) 나토의 동맹국도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나토 회원국이 개별적으로 우크라에 군대를 보내더라도 나토국들은 집단방위조약에 구속돼 있기 때문에 동맹 전체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우크라 파병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한 가운데, 개별 국가 차원의 파병도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마크롱 대통령이 우크라에 서방군을 배치할 가능성과 관련해 '전략적 모호성'을 언급한 것이 실수였는지 묻는 질문엔 "이런 중요한 문제는 우리 모두에게 중요하기 때문에 함께 협의하고 공통된 접근 방식을 가져야 한다"고 답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 독일, 스웨덴, 체코, 폴란드, 이탈리아, 헝가리 등은 지상군 파병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파리에서 유럽 지도자 20여 명이 참석한 우크라 지원 국제회의에서 "지상군 파병에 대한 합의는 없었지만 어떤 것도 배제해선 안 된다. 우리는 러시아가 승리하지 못하도록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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