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노래방은 기본, 게임까지”…中 전기차의 美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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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판매 촉진을 위해 첨단 편의 사양을 대거 탑재해 눈길을 끈다.
12일 재팬타임스는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들은 차내 침대, 주방·드론으로 구매자들을 끌어들인다'(China EV makers woo buyers with in-car beds, kitchens and drones)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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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판매 촉진을 위해 첨단 편의 사양을 대거 탑재해 눈길을 끈다.
12일 재팬타임스는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들은 차내 침대, 주방·드론으로 구매자들을 끌어들인다'(China EV makers woo buyers with in-car beds, kitchens and drones)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재팬타임스는 "중국에서는 냉장고가 내장되거나 노래방 시스템이 적용된 전기차는 식상한 모델로 간주된다"며 "전기차 업체들은 부진한 판매를 늘리기 위해 침대에서 쿡탑(인덕션 등)까지 새로운 추가 기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소규모 업체들은 창의적인 사고 방식이 생존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수면 키트의 경우 시작 가격이 26만3900위안(약 4800만원)인 SUV 샤오펑의 G9에 있는 차내 디스플레이를 클릭 한 번만 하면 두 사람이 잘 수 있는 침대로 변신한다. 이러한 슬리핑 키트 기능을 설치한 운전자들은 앞·뒤좌석을 모두 완전히 평평하게 눕힌 다음 더블 사이즈의 에어 매트리스가 펼쳐지고 자동으로 부풀어 오르는 것을 지켜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 대비 더 조용하고 가속이 부드럽지만, 멀미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게 잠점으로 꼽힌다.
지리자동차는 자동차가 기복이 심한 지형에서 주행할 때 사람의 심장 박동과 같은 1.25헤르츠로 진동하는 갤럭시 E8 전기 세단에서 이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BYD는 15만3000달러(약 2800만원)인 양왕 U8에 드론기업 DJ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소형 우주선이 지붕에 장착된 개폐식 케이스에서 발사·착륙이 가능하도록 했다.
차내 게임도 점차 확산되고 있다.테슬라는 2022년에 비디오 게임 플랫폼 스팀을 시스템에 추가했고, 리 오토는 운전자와 승객이 닌텐도 스위치를 차의 시스템에 연결할 수 있도록 허용합니다. BYD는 핸들에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해 차내 디스플레이에서 비디오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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