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안정적 수돗물 공급 총력…유수율 90.1% 달성 계획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의 소중함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2023년 천상정수사업소 견학 프로그램’을 연중(토·일, 공휴일 제외)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2023.06.27. (사진= 울산시 제공)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올 한 해 동안 시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유수율 제고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유수율은 수돗물의 총생산량 중 시민에게 공급돼 요금으로 부과되는 수량의 비율이다.

유수율을 높이면 수돗물 공급 과정에서 낭비되는 물을 줄일 수 있어 상수도 경영 효율화로 수도 요금의 인상을 억제할 수 있다.

시는 올 한 해 총사업비 133억원을 투입해 유수율 90.1%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누수 가능성이 높은 노후 관로와 노후 계량기 교체, 누수탐사를 통한 관로 보수, 적정 수압관리 등 유수율 제고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또 수도시설 노후화로 인한 각종 재해와 사고 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상수도시설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회야정수장에서 두왕사거리, 문수고교에서 옥현주공아파트, 천상정수장에서 천상천 구간 등 송수관로 8.2㎞에 대한 복선화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선암 및 천상배수지 증설사업을 추진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기반시설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울산시 유수율의 경우 2022년 88.2%에서 1.4%p 상승한 89.6%를 기록해 목표 유수율인 89.2%를 초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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